유진박, 매니저 사기 다룬 'MBC 스페셜' 시청률 상승 "제주도 땅까지 팔아넘겨"
2019. 06.11(화) 07:14
유진박
유진박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전자 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을 다룬 'MBC 스페셜' 시청률이 상승했다.

10일 밤 방송된 MBC 보도프로그램 'MBC 스페셜'에서는 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 사건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앞서 유진박은 양극성 장애를 앓고 있는 천재 뮤지션으로 비쳤다. 유진박은 뛰어난 연주 실력과 화려한 퍼포먼스로 첫 번째 전성기를 맞이했다. 그는 음악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시트콤, 예능프로그램 심지어 1998년 김대중 전 대통령 취임식 축하공연까지 출연하며 장르를 가리지 않는 인기를 보였다.

매니저 K 씨도 유진박의 곁에서 그를 도운 인물 중 하나였다. 유진박을 한국에 데뷔시킨 매니저 K 씨는 유진박과 15년간 서로 떨어져 지냈다가 지난 2015년 유진박 어머니 사망 이후 다시 만남을 시작했다. 매니저 K 씨는 과거 조연출로 일했던 경험을 살려 유진박의 일거수일투족뿐만 아니라 무대 전반적인 조언도 잊지 않았다.

이러한 매니저 K 씨에 대한 유진박의 집착은 그의 양극성 장애를 더 심하게 만드는 원인인 듯 보였다. 과거 2017년 KBS 교양프로그램 '인간극장'에 출연한 그는 매니저가 자신을 놓고 제천을 간다는 소식을 듣고 눈물을 흘리는 등의 모습을 보인 바 있다. 또한 최근에도 유진박은 매니저가 잠시 자리를 비우자 가만히 있지 못하고 공연장 안팎을 돌아다니며 그를 찾기 시작했다. 유진박은 "콘서트 전이라 떨려서 더 그런 것 같다. 그래서 찾고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이 가운데 K씨에 대한 제보가 이어졌다. 한 제보자는 유진박이 출연료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제보했다. 이에 'MBC 스페셜' 제작진은 촬영을 위해 유진박의 매니저 K 씨에게 마이크를 달아놨었다. 이때 매니저 K 씨의 혼잣말과 통화 소리가 녹음돼 눈길을 끌었다.

매니저 K 씨는 지인들에게 돈을 빌려달라고 요구했다. 유진박이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음에도 도박 웹 사이트를 방문하는 모습도 보였다.

또한 유진박의 20년 된 팬은 "유진박의 어머니가 아들의 전용 무대가 있는 건물을 구매했었다. 뉴저지에 위치한 집뿐만 아니라 부동산 재산이 엄청났는데 돈이 다 어디 갔는지 모르겠다"라고 말해 의심의 꼬리는 이어졌다.

제보자는 "유진박이 만난 매니저 중에 가장 나쁜 사람이다. 다른 사람들은 때리긴 했지만 돈은 건들지 않았다"라며 "매니저 K 씨가 유진박의 어머니가 상속한 제주도의 땅까지 팔아넘겼다"라고 폭로했다. 이어 "매니저 K 씨는 유진박의 오피스텔 보증금까지 손을 댔다"라고 말했다.

유진박의 매니저 사기 의혹을 다룬 'MBC 스페셜' 방송에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앞서 한차례 매니저로 인해 사기를 당한 바 있는 유진박이 또 다시 매니저로 인해 사기 피해를 입었다는 사실에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이 이어졌다.

이에 유진박의 이야기를 다룬 'MBC 스페셜'은 1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에 따르면 3.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이 기록한 수치보다 0.3%P 상승한 수치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MBC 'MBC 스페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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