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분다' 감우성, 애절한 부성애→분당 최고 시청률 6% 돌파
2019. 06.12(수) 09:57
바람이 분다
바람이 분다
[티브이데일리 권세희 기자] '바람이 분다' 배우 감우성의 애절한 연기가 시청자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11일 밤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바람이 분다'(극본 황주하·연출 정정화) 6회 시청률은 전국 기준 3.9%, 수도권 기준 4.0%(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 분당 최고 시청률이 6%까지 치솟으며 본격적인 상승세에 올랐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별 후 5년이 지난 권도훈(감우성)과 이수진(김하늘)의 달라진 일상이 그려졌다. 알츠하이머를 숨기고 홀로 남겨지기를 선택한 권도훈의 일상이 그려졌다. 기억은 사라져도 이수진을 향한 마음만큼은 잃지 않은 권도훈의 순애보와 만나지 못한 딸 아람에 대한 그리움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저릿하게 만들었다.

이수진과 이혼한 후 권도훈의 일상엔 많은 변화가 있었다. 간병인과 지내고 있는 권도훈의 집 곳곳에는 주의사항 메모지와 할 일, 설명들이 붙어있었다. 타인의 도움 없이 일상생활이 불가능한 상황까지 증세는 심해졌지만 권도훈은 이수진과 딸 아람만은 잊지 않았다. 이수진이 자신의 병을 알게 될까 몰아치는 그리움에도 두 사람을 만나면 안 된다고 마음을 다잡았다. 하지만 권도훈의 절절한 그리움은 정신을 놓을 때 찾아왔다. 자신도 모르게 아람의 유치원 입학식으로 향하던 권도훈, 이수진과 아람을 운명적으로 마주쳤지만 갑자기 찾아온 증세는 애타게 그리워하던 사람마저 알아보지 못하게 했다.

5년의 시간 동안 권도훈은 혼자였지만 마음은 이수진과 아람을 향해있었다. 정신을 놓치는 증세는 점점 잦아졌고 회복 시간도 길어졌다. 일상생활도 어려워진 권도훈에게 주어진 시간은 고작해야 한 달이었다. 그럼에도 이수진과의 약속을 기억하며 딸을 위해 초콜릿을 만들고 있었다. 잃어가는 기억 속에 권도훈에게 남은 것은 이수진과 아람뿐이었다. 이수진의 곁에는 다정하고 헌신적인 문경훈(김영재)이 있었지만 그 마음을 받아줄 수 없었다. 아람이만이 이수진 삶의 전부였다. 이수진은 눈앞의 문경훈보다 갑자기 나타난 권도훈을 신경쓰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수진은 분명 자신을 봤음에도 알아보지 못하는 권도훈에게서 의아함을 느꼈다.

한편 권도훈은 최항서와 낚시를 다녀오던 길에 초콜릿 공방을 들렀다. 마침 이수진과 아람도 문경훈과 함께 캠핑 가는 길에 카페에 들른 참이었다. 진열대에서 물끄러미 초콜릿을 바라보는 아람에게 조심스럽게 다가가 눈을 맞춘 권도훈이 "아람아 안녕"이라고 말을 건넸다. 5년 동안 참아왔던 인사를 건네는 권도훈의 뜨거운 부정이 뭉클함을 자아냈다. 오랜 시간 끝에 아람과 마주한 권도훈과 이수진과의 인연이 어떻게 다시 이어질지 궁금증을 증폭하고 있다.

'바람이 분다'는 매주 월, 화요일 밤 9시 30분 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권세희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JTBC '바람이 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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