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지오, 피해자보호기금법 위반 혐의로 피소 "호텔비 부당 지원받아"
2019. 06.12(수) 13:51
윤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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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권세희 기자] 고(故) 장자연 사건의 증언자로 나섰던 배우 윤지오가 이번에는 검찰에 고발당했다. 윤지오는 부당하게 나랏돈을 받았다는 혐의를 받는다.

12일 한 매체는 18대와 19대 국회의원 출신 박민식 변호사가 서울중앙지검에 윤지오에 대해 피해자보호기금법 위반, 사기 등의 혐의로 고발장을 접수했다고 보도했다. 범죄피해자 보호기금을 소홀히 관리했다는 이유로 박상기 법무부 장관과 민갑룡 경찰청장도 직무유기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

박민식 변호사는 윤지오의 피소 이유를 "윤지오가 피해자인 것처럼 국가와 국민을 속여 범죄피해자에게 사용돼야 할 기금을 부당지원 받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앞서 윤지오는 그간 자신을 고(故) 장자연 사건의 유일한 증언자라고 주장해왔다. 이 과정에서 윤지오는 신변에 위험을 느낀다고 호소했으며 경찰에 신변보호 요청을 해 서울 시내 호텔에서 숙식했다.

서울 강남 등지 호텔 3곳을 전전하며 머무른 윤지오는 총 927여만 원을 숙박비로 사용했다. 경찰은 범죄피해자보호기금에서 해당 금액을 지출했다. 이에 고발장을 접수한 박민식 변호사는 "윤씨에 대한 경찰의 지원이 적절했는지 따져봐야 한다"고 밝혔다. 반면 경찰은 윤지오가 특정 수준의 신변보호를 필요로 한다고 심사한 후 지원을 결정한 것이기 때문에 지원금 반환은 불가하다는 입장을 내놨다.

한편 윤지오는 해당 사건 외에도 비영리단체 '지상의 빛'을 설립한다며 후원금을 모아왔다. 또한, 윤지오의 저서 '13번째 증언'을 집필하던 당시 만난 김수민 작가가 윤지오 발언의 진실성 의혹을 제기하면서 '증언 신빙성' 논란이 불거졌다. 이후 윤지오의 행보에 의문을 갖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후원금 반환 소송이 제기된 바 있다.

[티브이데일리 권세희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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