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오동 전투’ 측 “촬영 중 환경 훼손 사과, 재발 방지 노력할 것”
2019. 06.12(수) 14:54
봉오동 전투
봉오동 전투
[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영화 ‘봉오동 전투’ 제작사가 촬영 중 환경 훼손에 대한 사과와 후속 조치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봉오동 전투’ 제작사는 “지난해 11월 영화 ‘봉오동 전투’ 동강 유역 촬영 과정에서 발생했던 환경 훼손에 대해 진심으로 동강 지역 주민과 동강보존운동을 진행하는 한국환경회의 한국내셔널트러스트와 모든 분들에게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앞서 ‘봉오동 전투’ 측은 지난해 관할청인 정선 군청의 허가 하에 동강 유역 인근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원주지방환경청과 환경 단체로부터 생태경관보전지역 내의 촬영에 문제가 있음을 지적 받았다.

이에 제작사 더블유는 촬영 중 발생한 잘못을 인정하고 지난해 말 환경청 담당자 확인 아래 식생훼손에 대한 복구 작업을 진행했다. 다만 이 과정에도 육안 확인이 어려웠던 동강변 할미꽃 주 서식지의 복구가 완벽히 이뤄지지 못한 점에 대해 거듭 사과 했다.

또한 화약류 사용과 소음 발생으로 인해 부과된 과태료와 법적 처분에 따른 벌금 납부를 완료했다. 도의적 책임을 다하고자 고심 끝에 올해 1월 다른 지역에서 재촬영을 마쳤다.

더블유는 “복구 완료 이후에도 후속 조치와 재발 방지대책, 영화 촬영 현장에서 필요한 '환경 훼손 방지 가이드라인'이 명확하게 정립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출처=쇼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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