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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정 사건, 유족 "왜 장례식도 못하게 하느냐" (실화탐사대) [종합]
2019. 06.12(수) 23:03
실화탐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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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권세희 기자] '실화탐사대' 에서는 아이를 그리워하며 찾아온 전 남편을 무참히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고유정에 관해 다뤘다.

12일 밤 방송된 MBC 교양프로그램 '실화탐사대'에서는 '제주도 전남편 살인 사건'의 전말을 파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엽기적이고 잔혹한 범죄로 신상이 공개된 고유정의 사건 개요와 동기, 유족들의 인터뷰가 전파를 탔다.

고유정의 살해 수법도 추적했다. 고유정이 피해자를 살해한데는 수면제 성분인 졸피뎀이 역할을 했다고 짚었다. 경찰은 고유정의 사건이 계획적인 살인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피해자의 시신에서 수면제의 일종인 졸피뎀이 드러났다고 덧붙였다. 키 180cm에 80kg이 넘는 거구인 피해자를 살해하기 위해 수면제를 이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고유정은 이와 같은 범죄 정황이 드러났는데도 우발적으로 범죄를 저질렀다고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어 톱을 구입한 것으로 드러난 정황에 관해 고유정은 평소 목공 일을 준비했다고 진술한 바 있다.

'실화탐사대'는 고유정의 범행 동기와 평소 성격에도 집중했다. 피해자의 대학원 담당 교수는 "누가봐도 충격적인 뉴스이지만 이곳(학교)은 더 충격적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피해자 대학원 동료는 "결혼 생활이 순탄하지 않았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 학생이고 벌이가 많지 않은 걸로 알았다"고 덧붙였다. 이어 동료는 "아내가 아이를 안 보여준다고 이야기했는데 (고유정이) 피해자를 못 살게 굴려고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피해자의 남동생은 "(형의) 이혼 이유는 고유정의 폭력적인 행동이었다. 칼들고 '너도 죽고 나도 죽자'라고 말한 적이 있었다. 아이 앞에서도 폭력적인 행동을 보였다"며 "이중적인 사람이었다"고 밝혔다. 한편 피해자는 넉넉하지 않은 형편에도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양육비를 꼬박꼬박 보내줬다고 밝히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고유정의 살해 동기를 "피해자가 최근 소송 끝에 면접교섭권을 얻었던 것이 범행 동기가 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수정 교수는 "(전남편이) 내 마음대로 되지 않아서 화가 났을 것"이라고 고유정의 심리상태를 추적했다. 고유정이 피해자인 전남편을 재혼 생활에 방해물로 전남편을 생각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짚었다.

고유정에게 무참히 살해된 피해자 유족의 비통한 마음도 전파를 탔다. 피해자의 남동생은 "형 대신 내가 죽고 싶다. 차라리 내가 죽었으면 좋았을것 같다"며 울분을 토했다. 이어 피해자가 직접 만든 태극기 바람개비를 보여주며 피해자가 아이를 향해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고유정의 범죄 행위를 반드시 밝혀내겠다고 이야기했다. 피해자의 남동생은 "(고유정은) 악마라고 생각한다. 왜 머리카락 조차 찾지 못하게 해서 장례식도 못하게 하느냐, 두발 뻗고 잘 수가 없다. 장례식을 할때까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티브이데일리 권세희 기자 news@tvdaily.co.kr/사진=MBC '실화탐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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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 고유정 | 실화탐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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