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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이 꼬리 잘랐지만 "YG 약국 불매", 대중의 분노 [이슈&톡]
2019. 06.13(목) 08:11
YG 아이콘 비아이 마약 논란
YG 아이콘 비아이 마약 논란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그룹 아이콘 비아이(본명 김한빈)가 마약 논란에 휩싸이며 팀을 탈퇴했다. 본인은 마약 혐의를 인정하지 않은 상태이지만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는 전속계약 해지를 발표했다. 이미 계약은 해지했다지만, 유서 깊은 YG 소속 아티스트들의 꾸준한 논란에 이제는 소비자들까지 등을 돌리는 모양새다.

12일 오전 비아이가 지난 2016년 마약(LSD)를 구매하고 흡연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와 함께 당시 경찰 조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점이 지적 당하며 소속사 YG와 경찰 간의 유착 의혹도 불거졌다.

이에 비아이는 이날 오후 SNS를 통해 팀 탈퇴 의사를 전했다. 하지만 "겁이 나 시도조차 하지 못했다"며 마약 혐의를 부인했다. 하지만 이후 YG는 공식입장을 내고 "책임을 절감하며 비아이와 전속계약을 해지하겠다"고 밝혔다. 논란이 난지 단 몇 시간 만에, 3년 만에 제기된 마약 의혹만으로도 소속 아티스트를 내치는 모양새가 돼 오히려 '꼬리 자르기' 아니냐는 의심 어린 시선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비아이 사건과 관련해 YG는 논란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상황이다. 소속사 차원에서 경찰 유착 의혹이 불거지고 있고, 양현석 대표가 사건에 적극 개입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 역시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티브이데일리 포토

YG는 그간 소속 아티스트들의 마약 논란에 꾸준히 휘말려왔다. 현재는 소속사를 떠난 그룹 투애니원 출신 박봄은 2010년 마약류(암페타민) 밀수 혐의로 입건유예 처분을 받았고, 빅뱅 지드래곤이 대마초 흡연으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빅뱅 탑은 의무경찰로 복무하던 중 대마초 흡연으로 집행유예 2년 유죄를 선고 받았고, 산하 레이블 더블랙레이블 프로듀서 쿠시는 코카인 구매 및 흡입 혐의로 징역 2년 6월 집행유예 4년, YG소속 스타일리스트는 징역 2년 6월 집행유예 3년을 선고 받은 바 있다. 비아이가 'YG 마약 스캔들 여섯 번째 주자'라는 웃지 못할 농담이 나오는 이유다.

YG 역시 세간의 논란을 의식한 모양새다. YG는 비아이의 마약 혐의를 단독 보도한 매체에 "해외에서 공수한 마약 간이 키트로 정기적으로 아티스트를 검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대중은 "모든 마약이 불법인 대한민국에서 간이 키트까지 공수하며 아티스트를 검사해야 할만큼 소속 직원들이 약물에 노출된 환경이라는 사실이 더 충격"이라는 반응이다.

이에 일부 누리꾼은 "약국 YG의 노래를 불매하자"는 주장을 내놨다. 그간 아이콘이 발매한 노래 중 단 3곡을 제외하고는 비아이가 전곡 창작에 참여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여론이 더욱 확산되고 있다. 나아가 사회적으로 꾸준한 물의를 일으키는 아티스트와 이들을 비호하는 소속사 YG의 창작물을 불매하고 의식적인 소비를 하자는 주장이 더해지며 이하이, 블랙핑크, 악동뮤지션 등 논란과 연관이 없는 아티스트들까지 모두 불매하겠다는 강경한 의견도 등장하고 있다.

물론 일부 누리꾼들의 반응이 곧 대중 전체의 의견이 되는 것은 아니다. 일례로 비아이가 피처링한 이하이의 신곡 '누구 없소'는 논란 이후에도 음원 사이트 차트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윤리적 잣대에 따른 의식적인 소비를 하겠다는 대중의 분노가 불거진 이상, YG는 더 이상 소비자들의 심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을 전망이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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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 YG | 비아이 | 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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