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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 이혼 소송 기각, 파탄 책임자 이혼 불가 [종합]
2019. 06.14(금) 15:39
홍상수 이혼소송
홍상수 이혼소송
[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홍상수 감독의 이혼의 꿈이 물거품이 됐다.

서울가정법원 가사2단독은 14일 홍상수 감독이 청구한 아내 A와의 이혼 소송 선고 공판에서 패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재판이 시작하자마자 “원고의 청구를 기각한다. 소송비용은 원고가 부담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홍상수 감독과 A 씨의 혼인 관계 파탄의 주된 책임은 홍상수 감독에게 있고 이혼 청구를 예외적으로 허용할 수 있는 경우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와 같은 판결은 유책주의에 의한 것이다. 유책주의는 결혼생활 파탄의 책임이 있는 배우자가 이혼 청구를 할 수 없다는 원칙이다. 상대방 배우자 및 자녀에 대한 보호와 배려가 이뤄진 경우 세월이 지남에 따라 쌍방의 책임 경중을 따지는 것이 무의미할 정도가 된 경우 예외적으로 유책 배우자의 이혼 청구를 허용하기도 한다.

지난 2016년 11월 A 씨를 상대로 이혼 소송을 제기한 지 약 2년 7개월 만에 1심 신고가 마무리됐다. 이에 홍상수 감독이 항소를 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홍상수 감독의 이혼 소송은 홍 감독이 배우 김민희와 연인 사이임을 공식적으로 발표한 이후 시작됐다. 불륜 보도 이후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어떤 입장도 표명하지 않았다. 그러나 두 사람은 ‘밤 해변에서 혼자’로 김민희가 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한국 여배우 최초로 은곰상을 수상한 뒤 국내 시사회 자리에서 “사랑하는 사이”라고 불륜 사실을 인정했다.

이후에도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그 후’ ‘클레어의 카메라’ ‘풀잎들’ ‘강변 호텔’ 등 국내 시사회에 모두 불참했다. 그럼에도 해외 영화제에서는 애정을 과시했다.

홍상수 감독은 1985년 아내 A 씨와 결혼했으며 슬하에 딸 하나를 뒀다.

[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조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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