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김민희 ‘불륜’ 꼬리표 계속…이혼 소송 ‘기각’ [종합]
2019. 06.14(금) 16:10
티브이데일리 포토
[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영화감독 홍상수가 이혼 소송에서 패소했다.

서울가정법원 가사2단독(판사 김성진)은 14일 오후 홍상수 감독이 아내 A씨를 상대로 청구한 이혼 소송을 기각했다. 선고는 홍상수 감독과 아내 A씨 모두 불참한 가운데 이뤄졌다.

법원은 “민법 제840조 제6호에 ‘기타 혼인을 계속하기 어려운 중대한 사유가 있을 때’를 재판상 이혼사유의 하나로 규정하고 있고, 우리 판례는 이에 관하여 유책배우자의 이혼청구를 원칙적으로 허용하지 않고 있다”며 “혼인생활의 파탄에 대하여 주된 책임이 있는 배우자는 원칙적으로 그 파탄을 사유로 하여 이혼을 청구할 수 없다”고 밝혔다.

홍상수와 김민희는 지난 2016년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를 촬영하며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는 열애설이 불거졌다. 그러나 당시 두 사람은 그 어떤 입장도 발표하지 않았다.

그러던 중 2017년 3월, 홍상수는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 언론 시사회에 참석해 “우리 두 사람은 사랑하는 사이”라며 김민희와 연인이라는 사실을 공식화했다.

이후 두 사람은 해외 영화 시상식에 동반 참석을 하기도 했고, 일상 생활 중 함께 목격되기도 하는 등 꾸준히 만남을 이어왔다. 그러나 ‘밤의 해변에서 혼자’ 시사회 이후 국내 공식 석상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홍상수는 김민희와 불륜설이 불거진 2016년 11월 법원에 아내 A씨를 상대로 이혼 조정을 신청했다. 당시 법원은 아내 A씨에게 조정신청서와 조정절차 안내서를 2차례 보냈지만 A씨가 서류 수령을 거부해 조정이 무산됐다. 법원은 조정을 통한 해결이 어렵다고 판단했고, 홍상수는 같은 해 12월 정식 이혼소송을 제기했다.

무 대응으로 일관하던 아내 A씨는 2차 변론기일부터 변호사를 선임해 이혼 소송에 돌입했다. 2년 7개월의 긴 법정 다툼은 홍상수의 패소로 끝을 맺었다. 이에 홍상수와 김민희는 ‘불륜 커플’이라는 꼬리표 또한 뗄 수 없게 됐다.

[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조혜인 기자]
기사제보 news@tvdaily.co.kr        조혜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싸이월드공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