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서희 "비아이 마약 폭로 후, 악플ㆍ악성 루머 탓 힘들다"
2019. 06.17(월) 08:11
한서희 SNS
한서희 SNS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가수 연습생 출신 한서희(25)가 그룹 아이콘 출신 비아이(24·김한빈)의 마약 의혹과 YG엔터테인먼트 연계설 폭로 후 심경을 밝혔다.

한서희는 16일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 계정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안녕하세요 여러분, 부탁드릴 것이 있어서 이렇게 글을 쓴다"라며 "현재 나를 향한 수많은 악플과 전혀 사실이 아닌 루머 유포로 무척이나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네이트, 네이버 기사 댓글, 다음 카페, 디씨갤러리, 트위터에 있는 심한 악플 PDF 따주시면 감사드린다"라고 적었다. 이메일 주소를 덧붙이며 "부탁만 드려서 죄송하다"고 남겼다.

한서희는 지난 13일에도 인스타그램에 "나 해외다. 잘 있다. 이틀 후에 한국 들어간다. 걱정 말라"며 "사실 난 내 이름이 이렇게 빨리 알려질지 몰랐다. 당황스럽고 무서운건 사실이다. 그래도 맘 잘 먹고 있으니까 걱정 안 해도 된다. 그리고 하고 싶은 말이 있다. 내가 그 동안 많이 막 살고 내 기분대로 행동하고 사람들 기분 나쁠 만한 언행을 한 건 맞다. 나도 인정하고 반성한다"라는 심경글을 올렸다.

비아이는 한서희와 함께 대마초를 피우고, 마약류로 지정된 환각제(LSD) 구매 요청을 한 의혹을 받고 있다. YG엔터테인먼트는 한서희의 경찰 조사 과정에 개입, 비아이에 대한 수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게 막았단 의혹에 휩싸였다. 한서희와 YG엔터테인먼트 사이에 그룹 위너 이승훈의 개입이 있었단 정황도 나왔다.

의혹이 제기된 후 비아이는 지난 12일 아이콘에서 탈퇴했으며,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도 해지됐다. 비아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한때 너무도 힘들고 괴로워 관심조차 갖지 말아야 할 것에 의지하고 싶었던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겁이 나고 두려워 (마약은) 하지도 못했다"고 주장했다.

방정현 변호사는 한서희를 대리, 국민권익위원회에 공익신고를 한 상태다. 경찰이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와 유착 관계 탓에 2016년 비아이의 마약류 투약 혐의를 제대로 수사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16명 규모의 전담팀을 꾸려 YG엔터테인먼트 수사 개입 의혹 등을 수사한다는 방침이다. 부정적 여론이 강해지자 양현석(50) YG 총괄 프로듀서와 양민석(46) 대표이사 형제는 지난 14일 동반 사퇴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한서희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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