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하나, 박유천과 마약 2회 투약 부인…공판 '속행' [종합]
2019. 06.19(수) 11:02
황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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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경기)=티브이데일리 김민주 기자]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및 그룹 JYJ 출신 박유천 전 연인 황하나의 공판이 속행됐다. 황하나는 박유천의 진술을 일부 동의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19일 오전 10시 10분 수원지방법원 형사1단독에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황하나의 1심 두 번째 공판이 열렸다.

황하나는 지난 2015년 5~6월, 9월 서울 용산구 자택 등에서 수 차례에 걸쳐 필로폰을 투약한 후 지난 2018년 4월 향정신성 의약품 2가지를 불법 복용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또한 황하나는 지난 2~3월 전 남자친구인 그룹 JYJ 출신 박유천과 3차례에 걸쳐 필로폰 1.5g을 구매하고 6차례에 걸쳐 투약한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 이와 관련 황하나는 지난 5일 수원지방법원에서 열린 1차 공판에서 마약 혐의 대부분을 인정한 바 있다.

다만 당시 법률대리인은 공범인 박유천의 진술을 일부 부인하며 기존 입장을 고수했고, 박유천의 수사기록 일부를 검찰 측에 요청해 법적 공방을 예상케 했다. 하지만 박유천은 지난 14일 진행된 첫 공판을 통해 황하나의 검찰 진술 일부를 인정했고, 추가적인 다툼은 없었다. 이날 박유천은 징역 1년6월, 추징금 140만원을 구형했다.

황하나는 두 번째 공판을 앞두고 14차례에 걸쳐 재판부에 반성문을 제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연녹색 수의에 단발머리 모습으로 등장한 황하나는 두 번째 공판이 진행되는 법정에 입장하며 재판부에 거듭 고개를 숙였다. 방청석에는 황하나의 가족도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황하나의 법률대리인은 황하나가 지난 3월 12일, 13일 박유천과 마약을 투약했던 정황에 대해서는 일부 동의하지 않는 부분이 있음을 밝혔다. 또한 법률대리인은 "사실 조회 신청을 지난 주에 했다. 수사 과정에서 추가로 인지한 것이 있다"고 밝혔고, 이를 받아들인 재판부는 일부 의견서 제출 요청을 받아들여 재판을 속행했다.

황하나의 다음 재판은 7월 10일 오후 2시에 열린다. 재판부는 특이사항이 없을 시 결심공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티브이데일리 김민주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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