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질혜·감스트·남순, BJ 자정작용 주의보 [이슈&톡]
2019. 06.19(수) 20:41
외질혜 감스트 BJ 남순 나락즈 크루 멤버 아프리카 TV 개인방송 외설 발언
외질혜 감스트 BJ 남순 나락즈 크루 멤버 아프리카 TV 개인방송 외설 발언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아프리카TV에서 개인 방송을 진행하는 스트리머들의 ‘자기 정화 불가’ 사안이 화두에 올랐다. BJ 감스트, 외질혜, 남순이 생방송 중 부적절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가운데, BJ들의 개인 방송에 제한을 둬야 한다는 여론의 청원이 뜨겁다.

19일 새벽, BJ 외질혜(전지혜)는 ‘나락즈’ 크루 멤버인 NS남순(박현우), 감스트(김인직) 등과 아프리카TV 합동 생방송을 진행하던 중 외설 발언을 내뱉었다.

‘당연하지’ 게임을 진행하던 중 외질혜는 “여자 BJ 방송 보면서 XXX(자위행위 비속어) 친 적 있지?”라는 부적절한 질문을 던졌다. 이에 남성들은 “당연하다”라고 인정했고, 이는 개인 술자리에서나 할 법한 저질 발언으로 비춰지며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특히 아프리카 방송의 경우 다양한 연령층이 이용하는 암암리의 오락 요소다. 해당 방송을 지켜보는 미성년들에게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도 증폭됐다.

무엇보다 현재 BJ들의 개인 방송을 제재할 수 있는 법제화된 제도나 요건의 부재가 심각한 문제로 꼽혔다. 많은 BJ들이 해당 채널을 개성이라는 빌미 아래 자신의 색깔대로 꾸미는 가운데, 일부 BJ들은 유명세를 이용해 자신의 그릇된 가치관 등을 팬들이나 뭇 사람들에게 설파하는 탓이다.

특히 외질혜, 감스트, NS남순에겐 유명세가 남다른 인물들임에도 자신의 영향력을 망각했다는 지적이 쏟아진다. 실제로 감스트의 경우 과거 MBC 축구 관련 해설위원으로 초대되는 등, 공적 활동도 병행해왔다.

결과적으로 이번 사태는 공익이나 사회적 순기능이 부재한 개인 방송 체제의 부작용을 가늠케 한다. 방안에서 혼잣말, 낙서 식의 잡설을 즐기던 이들이 때 아닌 유명세를 타면서 말(言)과 공식 표현의 수위를 지키지 못한 참사다.

이에 외질혜, 감스트, NS남순 등은 뒤늦게 논란을 의식하고 공식입장문, 사과 영상을 띄우며 수습에 나섰다. 그럼에도 이미 엎질러진 물은 돌이킬 수 없다. BJ들의 ‘제멋대로’ 방송을 제한해야 한다는 여론 단체, 범대중의 지적과 분노가 가속화되는 형국이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안성후 기자, 외질혜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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