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서희 신문조서 일부 공개 "YG, 외국 나가 있으라고 재촉"
2019. 06.20(목)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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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YG엔터테인먼트의 마약 은폐 의혹이 추가됐다.

20일 오전 디스패치는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 조사를 받았던 한서희의 피의자 신문조서 일부를 공개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한서희는 2016년 그룹 빅뱅 출신 탑과 교류하며 대마초를 나눠 피웠다.

한서희는 경찰 조사 당시 "소속사 대표가 'YG에서 너 외국 나가 있기를 원한다'고 말했다"며 "출국이 늦어지자 YG가 내 소속사 측에 '빨리 안 보내고 뭐하냐'고 재촉했다"고 진술했다.

즉, 탑과 대마초를 피운 사실을 알게 된 YG 측의 재촉으로 한서희가 당해 12월 9일 미국으로 출국한 것. 한서희는 한 달 정도 머물다 귀국하려 했으나, 탑이 2017년 2월 군 입대를 앞두고 있어 "한두달 정도 더 쉬었다 오라"고 소속사로부터 제안받았다.

이와 관련해 한서희는 "탑 오빠가 군대 들어가면 나를 귀국시키려고 한 것이 아닌가 싶다"고 경찰 측에 이야기했다.

당시 한서희의 소속사 관계자는 디스패치에 "YG 일을 봐주는 A씨가 찾아와 '빅뱅 활동 기간 동안 (한서희가) 해외에 나가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탑과 한서희의 대마초 흡연 사실은 지난 2017년 드러났다. 당시 군 복무 중이었던 탑은 2017년 6월 5일부로 의무경찰 직위가 해제됐다. 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 추징금 1만2000원을 선고 받은 그는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 중이다.

앞서 YG엔터테인먼트는 비아이에 대한 마약 수사를 무마한 의혹을 받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안성후 기자, 한서희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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