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서희 美로 보냈다"…YG, 비아이→탑 대마 흡연 은폐 의혹
2019. 06.20(목) 11:15
탑(최승현)
탑(최승현)
[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그룹 아이콘 출신 비아이에 이어 빅뱅 탑까지, YG의 마약 사건 은폐 의혹이 또 불거졌다.

20일 오전 디스패치는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 조사를 받았던 한서희의 피의자 신문조서 일부를 공개하며 YG의 탑 마약 은폐 의혹을 제기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16년 10월 한서희는 탑으로부터 연락을 받아 교류하기 시작했고, 함께 대마초를 나눠 피웠다. 한서희는 그룹 빅뱅 탑과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집행유예를 받았던 인물.

한서희와 탑의 교류를 알게 된 YG는 두 사람의 마약 흡연도 이미 알고 있었다. 하지만 디스패치는 "YG는 자숙보다 은폐를 택했다. 한서희를 해외로 보내 증거를 감췄다"고 보도하며, YG의 은폐 의혹 정황을 밝혔다.

YG는 당시 한서희가 소속돼있던 연예기획사를 통해 한서희에게 미국으로 가라고 제안했고, 한서희는 당해 12월 미국으로 출국했다.

더불어 같은 달 있었던 빅뱅의 컴백을 무리 없이 성사시키고자 한 YG의 선택이라는 의혹도 제기됐다. 탑과 한서희의 마약 흡연이 당시 알려졌다면, 빅뱅의 컴백이 어려웠을 것이 자명하기 때문.

앞서 YG는 비아이의 마약 관련 의혹에 대한 수사를 무마시켰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당시 YG의 수장 양현석은 비아이와 마약 관련 대화를 나눈 A씨를 만나 "진술을 바꾸라"고 종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양현석은 A와 당시 만난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스스로 겁을 먹고 진술을 번복한 것뿐"이라고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이후 A씨의 정체가 한서희라는 사실이 드러나며 세간에 충격을 더했다. 14일 새벽 그는 SNS를 통해 "내 이름이 이렇게 빨리 알려질지 몰랐다"며 A씨가 자신이라는 것을 인정했다. 이어 "하지만 이 사건은 제 인성과 별개로 봐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안성후 기자]
기사제보 news@tvdaily.co.kr        오지원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싸이월드공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