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에 인종차별·조롱한 호주 방송…팬들 비난 봇물
2019. 06.20(목)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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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투 원\' 방탄소년단
[티브이데일리 권세희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호주 공영방송사 채널9(Channel9)의 뉴스 프로그램 '20 투 원(20 to One)'에서 인종차별을 당했다.

19일(현지시간) 방송된 '20 투 원'에서는 방탄소년단의 이야기를 다뤘다. 해당 보도를 한 출연진이 방탄소년단에 관한 인종차별과 혐오발언을 쏟아내 비난을 받고 있다. 이들은 한반도의 정치 상황을 조롱할 뿐 아니라 성차별적 발언도 서슴치 않았다.

여성 진행자가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는 방탄소년단"이라고 보도하자, 남자 진행자는 "나는 들어본 적이 없다. 김정은이 남자 아이돌을 좋아하면 한국의 전쟁 문제는 없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발언했다.

방탄소년단의 'UN연설' 역시 조롱 대상에 올랐다. 출연진은 "UN에서 연설했는데 내용이 헤어 제품에 관한 이야기였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방탄소년단 팬들에게 7명 중 게이 멤버가 있냐고 물었는데 팬들은 나를 공격했다"이라는 무례한 발언이 이어졌다.

성차별 발언부터 한국의 정치 상황까지 조롱한 내용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방탄소년단의 팬클럽인 '아미'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채널9의 사과를 요구하는 해시태그 '#channel9apologize #channel9apologizetoBTS'를 올리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권세희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유튜브 '20 투 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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