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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석 "YG 자체 마약 키트 검사, 예방차원" (스포트라이트)
2019. 06.20(목) 22:09
스포트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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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스포트라이트'에서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의 마약 게이트에 대해 조명했다.

20일 밤 방송된 JTBC 교양프로그램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이하 '스포트라이트')에서는 'YG와 아이들 전말 추적' 편으로 꾸며졌다.

지난 2016년 8월 수상한 메시지들이 오고갔다. "'엘'이 1그램이면 몇 개야?" 누군가가 애타게 찾는 '엘'은 일명 LSD라 불리며 마약류로 지정된 종이 형태의 강력한 환각제다. 그리고 놀랍게도 메시지의 주인공은 '사랑을 했다'를 부른 YG 전 소속 가수, 그룹 아이콘 출신 비아이로 밝혀졌다.

'스포트라이트'에서 입수한 메시지에는 비아이가 LSD 구매를 시도했던 것을 포함, 대마초를 흡연했을 것으로 보이는 정황이 곳곳에서 발견됐다. 하지만 당시 경찰은 비아이를 소환조차 하지 않았다.

LSD는 환각성 마약으로 아주 적은 양만 투여해도 강력한 환각 증세가 나타난다. 한 전문가는 "마약을 끊어도 환각 증상이 갑자기 나타난다"고 LSD의 위험성에 대해 지적했다.

비아이 마약 관련 공익 제보를 한 사람은 한서희였다. 한서희는 연습생 출신으로, 과거 탑과 대마초를 함께 피운 것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한서희는 제작진에게 "비아이가 저한테 LSD 130만원을 사간 적이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서희는 위너 이승훈을 언급했다. 한서희는 "승훈 오빠가 저한테 비아이를 소개시켜준 거다. 그런데 어느날 집에 있는데 승훈 오빠가 저한테 전화를 했다"고 했다.

한서희에 따르면 이승훈은 "너 한빈이랑 떨(대마초) 폈냐'"고 물었다. 이후 한서희는 이승훈과 만나기로 한 자리에 K씨가 나왔다고 했다. K씨에 대해 한서희는 "YG의 사회면에 나올 만한 일을 관리하는 직원이다"라고 했다.

한서희는 "K씨가 마약 키트를 들고 다녔다. 이만한 키트인데 거기에 오줌 한 번만 적시면 마약이 다 나온다. 왜냐하면 알아야지 없애주니까"라고 했다.

양현석은 일련의 논란에 대해 '스포트라이트' 제작진에게 직접 해명했다. 양현석은 23년간 언론에 대해 대응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제가 해명할 수 있는 부분은 최대한 충분히 말씀드려서 바로 잡을 수 있는 건 바로 잡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YG 자체 마약 검사에 대해 양현석은 "마약 검사를 직접 주도해서 테스트하고 있으며, 제가 참관합니다"라면서 "소변 키트는 얼마든지 미국에서도 개인이 사서 많이 한다고 합니다. 수사당국 등 여러 군데에 여쭤봤으나 불법이 아니라는 말을 들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양현석은 '스포트라이트' 제작진에게 직접 마약 키트를 보여줬다. 12종류의 약물을 한 번에 검사할 수 있는 마약 간이키트였다. 양현석은 해당 마약 키트에 대해 "국내에선 이 마약 키트를 팔지 않습니다. 검찰에서 썼던 키트가 만원이라면, 이건 5만원짜리다"라고 했다.

양현석은 마약 간이 키트로 자사 아티스트를 주기적으로 검사하는 이유로 "예방 차원이 더 큽니다. 지드래곤 사건 이후 YG 소속사에서 관리를 못해서 이런 일이 벌어진다는 책임론이 있어서 검사를 해왔다"고 전했다.

마약검사키트는 온라인 구매는 불가능한 상태다. 그러나 마약검사키트 경우 일반인 구입이 불가능했다. 마약검사키트 판매업체 관계자는 "주로 병원 쪽과 수사기관에 공급을 하고 있다. 2년 전부터 의료기기로 바뀌면서 일반인이 구입하는 데에 무리가 없을 것으로 알고 있지만 판매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

국내에서 가장 많이 남용되는 6종의 마약 보다 2배나 많은 마약종류가 검출되는 마약검사키트가 필요했던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이에 양현석은 "예방차원이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애들에게 겁을 주려면 모든 약을 못하게 해야 하니까 그렇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오윤성 교수는 "마약검사를 통해 마약을 했느냐 안했느냐 가려내는 것은 예방조치가 아니다. 사후조치다. 우리 구성원은 마약을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스스로 인정하는 셈이다"라고 지적했다. 양현석은 "마약 검사를 전담하는 직원이 있습니다"라고 했다. 해당 인물은 한서희가 말한 K씨였다.

양현석은 비아이 마약 투약 의혹에 대해 부인했다. 자체 마약키트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다는 것. 마약 전문가는 마약검사키트 정확성에 대해 "이 투약자가 양을 조금 먹었다는 등 이런 식으로 가면 여기서는 검출하기 매우 어렵다"고 설명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JTBC '스포트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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