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증거인멸교사' 승리, 무려 7개 혐의로 송치 [종합]
2019. 06.25(화) 15:15
승리
승리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그룹 빅뱅 출신 승리(30·본명 이승현)가 무려 7개의 혐의를 받고 검찰에 넘겨졌다. 승리가 받는 혐의는 성매매 알선, 성매매, 변호사비 업무상횡령, 버닝썬 자금 특경법상 업무상횡령, 증거인멸교사, 성폭력특별법(카메라등이용촬용) 위반, 식품위생법 위반(몽키뮤지엄 무허가영업) 등이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승리를 성매매 알선, 특정경제범죄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등 혐의로 기소의견을 달아 불구속 송치한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은 승리가 지난 2015년 12월부터 2016년 1월께까지 대만인 일행 및 일본인 사업가 일행, 홍콩인 일행 등을 상대로 수차례에 걸쳐 성매매 행위를 알선한 혐의를 확인했다다. 다만, 지난 2017년 12월 필리핀 팔라완섬 성매매 알선 혐의는 불기소(혐의없음) 의견으로 송치했다.

승리와 더불어 승리의 동업자로 알려진 유리홀딩스의 전 대표 유인석(35) 씨와 성매매를 알선한 것으로 알려진 4인도 같은 혐의로 기소의견 송치됐다.

이른바 '단톡방 사건'으로 물의를 일으킨 가수 정준영(31) 역시 승리, 유인석 씨와 함께 성매매 혐의를 받게 됐다. 성접대에 동원된 것으로 파악된 여성 17명 역시 기소의견으로 송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찰은 승리와 유인석 씨가 2015년 크리스마스 파티에서 일본인 투자자 일행을 위해 유흥업소 여종업원 등을 동원, 성매매를 알선했다고 밝힌 바 있다. 경찰은 승리 등이 성매매 알선에 들인 비용이 총 4200만원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승리와 유인석 씨는 성접대와 사업 관련성은 부인한 상태다. 단순 환대 또는 과거 일본 방문 때 받은 접대의 답례 차원이라는 주장을 펼쳤지만, 경찰은 일본인 투자자 일행의 실제 투자 여부 등을 확인해 투자 유치를 목적으로 성접대를 한 것으로 봤다.

성매매 알선 외에도 승리는 횡령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경찰은 승리와 유인석 씨, 일른바 린사모(기소중지)로 통하는 대만 투자자와, 버닝썬 공동대표 2명, 린사모 비서 5명을 특경법상 업무상 횡령 등에 대한 공범 혐의를 적용했다.

경찰은 승리 등이 자신의 비서 대포통장 14개를 이용해 린사모에게 5억6600만원을 인건비 명목으로 허위지급하했으며, 브랜드사용료 명목으로 5억2800만원, 몽키뮤지엄 변호사비 2200만원 등 약 11억2000만원을 횡령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또 버닝썬 자금이 지난 2016년 승리와 유인석 씨가 세운 라운지클럽 몽키뮤지엄의 브랜드사용료 명목 등으로 빠져나간 것으로 파악했다.

이외에도 승리는 카메라 등을 이용해 촬영한 성폭력특별법을 위반한 혐의, 문제가 된 대화방을 멤버들에게 휴대전화 교체를 지시한 것에서 비롯된 증거인멸교사 혐의, 몽키뮤지엄의 식품위생법위반 혐의 등을 받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안성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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