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나비 최정훈 어쩔거야?”…‘나 혼자 산다’vs시청자 기싸움 [종합]
2019. 06.29(토) 10:32
나 혼자 산다 잔나비 최정훈 박나래 이시언 기안84 이연희 유노윤호 김충재
나 혼자 산다 잔나비 최정훈 박나래 이시언 기안84 이연희 유노윤호 김충재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밴드 잔나비 멤버 유영현의 학교 폭력을 비롯한 최정훈의 집안 구설에 국민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도 칼을 뽑았다. 그의 분량 대폭 편집이 브라운관과 시청자들 사이에 미묘한 긴장감을 자아낸 것은 당연지사다.

SBS '8뉴스'는 최정훈과 그의 형이 부친 회사 경영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최정훈 부친이 김학의 법무부 전 차관에게 향응과 접대를 했고, 두 아들 역시 회사 주주로서 의결권을 행사했다는 의혹이었다.

현재 최정훈 측은 이를 전격 부인했으며, 해당 상황을 보도했던 SBS '8뉴스'는 지난 21일 언론중재위원회 조정에 따라 잔나비 부친 관련 기사에 대한 반론 보도를 게재한 상황.

그럼에도 이미지 치명타는 가시지 않았다. 대중은 여전히 최정훈을 향한 모종의 의혹을 지우지 못하고 있다. 결국 MBC 간판 예능 '나 혼자 산다' 측도 여론에 백기를 든 모양새다.

지난 28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6주년과 300회를 기념해 무지개 회원들 박나래, 이시언, 기안84, 성훈과 게스트 김충재, 유노윤호, 이연희, 걸스데이 혜리, 지오디(god) 멤버 박준형 등이 합심해 방송을 꾸몄다. 애초 싱글 라이프를 공개한 최정훈 역시 이곳의 초대손님으로 자리했지만, 이번 논란으로 인해 대폭 편집됐다.

실제로 공개된 방송분에서 최정훈의 클로즈업 화면 등은 찾아볼 수 없었다. 화면 언저리의 주변인으로 등장할뿐이었다. 그럼에도 여론의 기세는 무시무시했다. 브라운관 속 최정훈의 존재가 미비함에도 불구, 최정훈의 실루엣과 흔적을 완전히 지우지 못했다는 불만이 낱낱이 제기됐다.

시청자와 국민 예능 간의 이례적인 기싸움이라 봐도 무방할까. 문제의 출연자 탓에 또 다시 편집을 거쳐야 했던 예능의 과노동, 공적으로나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을 수 있는 출연진을 거르겠다는 시청자의 요구는 양측 모두 합당하다. 때문에 늘 개그와 소소한 재미가 만발했던 '나 혼자 산다' 방송분은 최초의 출연자 논란으로 인한 미묘한 긴장감을 자아낼 수밖에 없었다.

현재 '나 혼자 산다'의 편집 결정에 따른 최정훈의 공식입장이나 해명은 나오지 않은 상태다. 팬들 역시 최정훈의 별다른 공식활동이 없는 상황에서, 그의 동태를 지켜보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최정훈 인스타그램, MBC '나 혼자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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