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W24가 방탄소년단에게 배운 것 [인터뷰 맛보기]
2019. 07.02(화) 11:34
W24 인터뷰 맛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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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밴드 더블유24(W24)가 연예 활동을 통해 이루고자 하는 목표는 원대했다. 단순히 수치로 나타나는 성적이나 금전적 이익 보다는 꾸준히 나가가며 ‘행복’을 찾고자 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이런 생각을 하기 까지 그룹 방탄소년단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했다. 멤버들 대부분이 관련 이야기를 하며 방탄소년단을 언급했다.

W24(김종길 정호원 김윤수 박아론 박지원)는 최근 진행한 티브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연예계에 입문해 세운 궁극적 목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우선 김윤수는 “‘점퍼 챙겨 나와’ 때는 편안하고 친근한 가사를 쓰려고 했다. 이번 앨범은 사람 안에 있는 것을 건드리는 가사가 많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하나하나 우리의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다는 생각”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방탄소년단 선배들을 생각하면 사실, 과거 그 분들이 있는 자리에서 지금을 상상했을 지 모르겠다. 그렇지만 최선을 다했을 거다. 당시 선배들의 목표, 꿈을 구체적으로 모르지만 하나하나 쌓아와 지금이 있다는 생각”이라며 그 역시 “음악으로 엄청나게 뜨고 싶다는 것보다 하나하나 쌓아가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라고 했다.

특히 김윤수는 “쌓아가며, 내가 만든 음악에 피드백이 올 때 느낌이 좋다. ‘마음을 건드린다’ ‘치유 된다’ 이런 말을 듣는 게 좋아 그런 사람으로 서 있고 싶다. 어떤 목표를 세운다기 보다는 이런 마음, 생각을 갖고 꾸준히 음악 하는 사람으로 살고 싶다. 최선을 다하며 항상 서 있고 싶은 게 목표”라고 했다.

박아론은 “최근 이런 기사를 봤다. 방탄소년단 선배가 영국 공연을 할 때, 영국 매체에서 현지 팬들에게 ‘방탄소년단을 좋아하는 이유’를 물어 적은 기사였다. 팬들 답은 공통적이었다. 요즘 해외 음악 시장이 자극적인 요소를 갖고, 자극적인 메시지를 던지는 게 많았는데 ‘방탄소년단의 노래는 우리에게 위로, 힘이 되고 긍정적이고 선한 메시지를 던졌다’라며 많은 의미를 부여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가 데뷔하며 했던 이야기도 선한 것들을 던지고 싶다는 것이었다. 위로, 힐링이 되고 힘이 될 수 있는 음악을 하고 싶단 이유에서였다. 방탄소년단 선배들의 효과 덕분인지 불과 1년 만에 이런 메시지에 초점을 맞춘 가수가 많아졌다. 그만큼 미디어판이 바뀐 것 같다. 자극적인 것이 극에 달해 반대적인 것을 찾는 분위기다. 그런 것들이 신기하고, 재미있기도 하다. 윤수 말처럼 이런 시장에서 꾸준히 우리 음악을 하고 싶은 게 목표”라고 덧붙였다.

음악적으로 세운 목표는 멤버 모두 김윤수, 박아론과 비슷했다. 다른 멤버들 역시 꾸준히 음악을 하며, 음악으로 공감대를 형성하고 싶다는 바람이었다.

박지원은 “우연히 방탄소년단 선배들의 영화를 봤다. 그걸 보면서 참 재미있다고 느낀 게 영화라고 좋은 모습만 담은 게 아니라 서로 다투는 모습들도 다 나오더라. 참 인상 깊었던 것은 이미 되게 잘나가는 상황에서 모여 이런 이야기를 하시더라. ‘지금 이 일을 하면서 되게 열심히 하고, 돈도 많이 벌고 있지만 결국은 너네가 행복해 할 일을 찾아야 한다’라고. 그걸 보면서 정말 많은 것을 느꼈다”라고 말했다.

그는 “연예 활동을 하고 인기를 얻게 되면 많이 알려지고, 많은 돈을 벌고, 많이 바빠진다. 그게 오히려 행복하지 않을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우리는 활동을 하면서 더 행복했으면 좋겠단 생각을 했다. 이 팀 안에서 행복할 일을 찾으면 그게 제일 좋을 것 같다. W24를 하는 목표가, 내가 살아가면서 하는 일의 가장 큰 목표와 행복이 되면 좋지 않을까 싶다”라며 웃어 보였다.

W24는 1일 싱글 ‘솔파미레도’를 공개했다. 상대가 좋아서 어쩔 줄 모르는 설렘과 두근거림이 담긴 펑키 디스코 장르의 곡이다. 한 번 들으면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중독성 강하고 재미있는 멜로디가 인상적인 곡이다.

‘솔파미레도’를 선공개 한 W24는 이달 중순 이 곡이 담길 미니앨범 발매를 목표로 앨범 마무리 작업을 진행 중이다. 미니앨범은 총 6트랙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제이아미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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