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러 스위프트 vs 빅머신레코드 '저작권 진실공방 ing' [TD할리웃]
2019. 07.03(수) 11:35
테일러 스위프트
테일러 스위프트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인턴기자] 팝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와 빅 머신 레코드의 새로운 수장 스쿠터 브라운이 마스터권을 두고 서로 엇갈리는 주장을 하며 진실공방을 이어나가고 있다.

지난 1일, 팝 가수 저스틴 비버 매니저 출신 스쿠터 브라운은 빅 머신 레코드를 3억 달러(한화 약 3500억 원)에 인수하며 테일러 스위프트의 앨범 중 6집까지의 마스터권(저작권 사용 권리)을 얻게 됐다.

빅 머신 레코드의 매각 사실이 세상에 알려지자, 테일러 스위프트는 자신의 텀블러 계정을 통해 "슬프고 화가난다"며 분노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테일러 스위프트는 "몇 년 동안 마스터권을 돌려받기를 요청했지만, 내가 제안받았던 건 '하나의 앨범을 발매하면, 기존 앨범의 마스터권을 돌려받을 것'이라는 조항뿐"이라면서 "결국 레코드를 떠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2일 빅 머신 레코드 측은 "지난해 10월 테일러 스위프트에게 마스터권 인수를 제안했었지만, 이를 거절하고 우리를 떠났다"면서 "또한 테일러 스위프트는 지난 10개월간 단 한 번도 우릴 찾아와 저작권에 대해 얘기한 적 없다"며 테일러 스위프트의 의견에 반박했다.

이에 테일러 스위프트 변호사 도날드 패스만은 "당시 빅 머신 레코드의 대표였던 스캇 보르셰타는 테일러 스위프트에게 마스터권에 대해 아무런 언급조차 하지 않았다"며 "스캇 보르셰타는 스쿠터 브라운에게 빅 머신 레코드를 넘길 생각밖에 없었다"고 주장해 진실공방의 새로운 판국을 예고했다.

테일러 스위프트가 이런 처지에 놓인 것은 그의 계약 때문이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15세의 나이로 빅 머신 레코드와 계약할 당시 모든 저작권을 회사에 넘기는 조항에 서명했다. 하지만 스쿠터 브라운이 빅 머신 레코드를 소유하게 되면서, 테일러 스위프트는 자신의 노래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스쿠터 브라운에게 허락을 받아야 하는 입장이 돼버렸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인턴기자 news@tvdaily.co.kr/사진출처=테일러 스위프트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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