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셀 크로우가 '반지의 제왕' 아라곤 역을 거절한 이유? [TD할리웃]
2019. 07.03(수) 15:33
러셀 크로우
러셀 크로우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인턴기자] 할리우드 배우 러셀 크로우가 영화 '반지의 제왕:반지 원정대' 출연을 거절한 이유를 밝혔다.

러셀 크로우는 2일(현지시각) 미국 연예매체 할리우드 리포터와의 인터뷰에서 "전화 한 통으로 '반지의 제왕' 캐스팅을 거절했다"고 밝혔다.

이날 러셀 크로우는 "'반지의 제왕:반지 원정대'에 아라곤으로 출연할 뻔 했다"며 "총 수익금의 10퍼센트를 개런티로 받기로 제안받았었다"고 밝혔다. 만약 러셀 크로우가 출연했다면 이는 약 1억 달러(한화 약 1170억 원)에 해당된다.

하지만 러셀 크로우는 "'반지의 제왕'의 피터 잭슨 감독과 통화를 했었는데, 날 원치 않은 듯 보였다"면서 "피터 잭슨 감독이 최근 나의 작품에 대해서도 모르는 눈치였다. 본능적으로 피터 잭슨 감독이 다른 배우를 염두에 두고 있는 게 느껴져 출연을 거절했다"고 말했다.

러셀 크로우는 피터 잭슨의 고민에 대해 "추후에 영화 제작사 워너 브라더스 측이 억지로 날 캐스팅하려고 했다는 걸 알게 됐다. 당시 내가 출연했던 영화 '인사이더' '글래디에이터' '뷰티풀 마인드'가 큰 성공을 거뒀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결국 피터 잭슨은 자신이 원하던 배우 비고 모텐슨을 캐스팅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반지의 제왕'은 J.R.R. 톨킨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서, 2001년부터 2003년까지 '반지의 제왕:반지 원정대' '반지의 제왕:두 개의 탑' '반지의 제왕:왕의 귀환' 총 3부작으로 구성됐다. 또한 상상만 가능했던 방대한 세계관을 CG로 표현해 원작 소설의 팬뿐만 아니라 일반 영화 관람객들에게도 극찬을 받아 총 30억 달러(한화 약 3조5100억 원)의 상영 수익을 기록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인턴기자 news@tvdaily.co.kr/사진=영화 '미이라'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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