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탑 소집해제, 대마초+YG 논란에 커리어 불투명 [종합]
2019. 07.06(토) 12:43
빅뱅 탑 YG엔터테인먼트 소집해제
빅뱅 탑 YG엔터테인먼트 소집해제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그룹 빅뱅 탑(본명 최승현)이 군 대체복무를 마쳤다. 연예인으로선 이득인 '군필' 딱지를 달았음에도 석연치 않은 느낌은 무엇일까. 대마초 전적에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소속 아티스트인 그의 연예계 앞날엔 모종의 의혹과 우려가 드리워져 있다.

탑은 6일 오전 서울 한남동 용산공예관으로 마지막 출근을 하면서 이날로 군 대체 복무를 마무리하게 됐다.

탑은 지난 2017년 2월 입대해 의무경찰로 군 복무를 시작했다. 하지만 입대 전 대마초를 흡연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면서 탑은 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고 의무경찰 신분을 박탈당했다.

이후 사회복무요원으로 전환된 탑은 용산구청 산하 용산공예관에서 남은 복무 일수 동안 대체 복무를 수행해왔다.

지난 해 시행된 사회복무요원 복무기간 단축 규정에 따라, 탑은 오는 8일 소집해제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공휴일, 월요일이 휴무인 근무지 특성상 이날 대체 복무를 마무리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탑은 현재 빅뱅이자 YG 소속이다. 빅뱅은 YG의 핵심 아티스트로 알려져 있으며, 양측은 수 년 간 공생하며 해외에서 어마어마한 수익을 벌어들였다. 하지만 탑의 대마초 전적과, 갖은 폭력 의혹에 휩싸인 소속사 이미지는 일명 '돌이킬 수 없는 강'으로 치부된다.

이미지 치명타를 입은 탑의 커리어 향로가 불투명한 것도 당연지사다. 빅뱅 팬이었던 이들조차 그에게 등을 돌린 이가 다수이며, 설상가상으로 빅뱅 전 멤버 승리는 성매매 알선, 성매매, 횡령 혐의, 클럽 버닝썬 사태의 ‘얼굴 마담’ 의혹을 받고 있다. 수장인 양현석 역시 말레이시아 재력가 조 로우에게 성 접대 스캔들의 중심에 올랐으며, 현재 아이콘 전 멤버 비아이 마약 수사 무마 의혹 등으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때문에 YG의 간판그룹 빅뱅 역시 존폐 기로에 놓였다. 리더 지드래곤 역시 대마초 의혹에 휩싸인 전적이 있다. 탑, 지드래곤, 승리까지 대부분의 멤버들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셈이다.

현재 양현석으로 인한 ‘오너리스크’도 YG 주가를 폭락시킨 주된 요소다. 뒤늦게 양현석, 양민석 형제는 경영선에서 물러난다고 공표했으나 두 사람은 여전히 YG의 실질적 주주다. 안팎으로 이미지 치명타를 입고 휘청이는 YG는 탑의 소집해제에 관련해 어떤 공식입장도 내지 않았다. 탑의 향후 연기, 가수 활동 여부도 알려지지 않은 상태다.

탑이 속한 그룹 빅뱅은 지난 2006년 싱글앨범 ‘빅뱅’으로 가요계에 데뷔했으며 2019년 가온차트 뮤직어워즈, 골든디스크 어워즈 등에서 각각 디지털음원부문 올해의 가수상, 본상을 수상했다. 탑은 빅뱅 랩이자 보컬 포지션을 맡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조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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