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키 미나즈, 사우디 공연 취소 "여성 권리 위해" [TD할리웃]
2019. 07.10(수) 09:26
니키 미나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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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미국 래퍼 니키 미나즈가 돌연 사우디아라비아 공연 계획을 철회했다.

미국 라디오 매체 NPR은 9일(현지시각) "니키 미나즈가 오는 18일 개최되는 '사우디 제다 월드 페스트(Saudi Jeddah World Fest)' 공연 참석을 취소했다"고 보도했다.

니키 미나즈는 해당 매체를 통해 "사우디아라비아 내 여성과 성소수자(LGBTQ)의 권리를 확보하기 위해 오랜 고민 끝에, 무대에 서지 않기로 했다"면서 "사우디아라비아 팬들에게 내 공연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여성과 성소수자의 표현의 자유를 위해 도움을 주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취소 사유를 밝혔다.

'사우디 제다 월드 페스타'에서 니키 미나즈는 오프닝 공연을 맡기로 돼있었다. 이 밖에 EDM 아티스트 스티브 아오키, 가수 리암 페인 등이 출연한다고 알려졌다.

이슬람 국가인 사우디아라비아는 2년 전부터 여성이 무대에 오르는 것을 허용했다. 또한 최근 여성의 경기장 출입과 운전도 허가했지만, 아직까지 동성애에 관련해서는 종교적으로 금기시되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출처=니키 미나즈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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