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 모친 채무 불이행 논란…팬 지지 성명 "선택 무조건 존중" [전문]
2019. 07.10(수) 17:00
김혜수
김혜수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배우 김혜수가 모친의 채무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김혜수 팬들이 지지성명문을 발표했다.

김혜수 DC 인사이드 갤러리 측은 10일 김혜수 모친의 의혹에 대해 "김혜수의 지위와 명성을 이용한 모친의 행각은 심히 유감을 표명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김혜수가 모친의 빚을 대신 갚지 않는다 하더라도, 하등에 문제 될 것이 없다 판단한다. 이번 사건은 도의적인 부분을 떠나, 김혜수와 모친 사이의 신뢰의 문제가 더 크다 여겨진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혜수 팬 측은 "이와 같은 이유로 향후 김혜수가 어떤 선택을 내리든 팬들은 그 선택을 무조건 존중할 것이며, 앞으로도 좋은 작품을 통해 만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는 바"라며 김혜수를 향한 지지 의사를 밝혔다.

이날 오전 방송된 CBS '김현정의 뉴스쇼'(이하 '뉴스쇼')에서는 김혜수의 어머니가 지인들로부터 13억 원을 빌려 갚지 않았다는 '빚투' 의혹에 대해 보도했다.

'뉴스쇼' 측은 김혜수의 실명을 직접 언급하며 "피해자들이 김혜수의 이름 믿고 돈을 빌려줬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기 때문에 실명 공개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김혜수의 어머니에게 돈을 빌려준 사람 중에는 현직 국회의원도 포함돼 있다는 보도가 이어졌다. 피해자 중 1명은 3개월만 쓰겠다는 말에 빌려줬다가 8년 동안 돈을 받지 못했다는 말도 전해졌다.

이와 관련 김혜수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유) 지평 박성철 변호사는 김혜수의 어머니 관련 보도에 대해 "김혜수는 가족의 일로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데에 무엇보다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사과했.

이어 김혜수 어머니의 채무 관계에 대해 "김혜수의 어머니는 이미 십수 년 전부터 많은 금전 문제를 일으켜 왔다. 어머니가 벌인 일과 관련하여, 김혜수는 내용을 전혀 알지 못하고 관여한 일이 없을 뿐만 아니라 어떤 이익을 얻은 바가 없는데도 어머니를 대신해 변제책임을 떠안아 왔다"고 설명하며 가정사를 공개했다.

또한 2012년 김혜수가 당시 전 재산으로도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막대한 어머니 빚을 다시 부담하면서 어머니와 커다란 불화를 겪었다고 설명했다.

김혜수 측은 "부모의 어려움을 자식이 돕는 것은 당연하다는 마음으로 시작됐던 일이 일상처럼 반복되고 상식 수준을 넘어서면서 끝내 화해하지 못했다. 김혜수 개인의 고통을 넘어 본인의 어머니로 인해 더 이상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려는 마음에서 앞으로는 금전 문제를 일으키지 않겠다는 굳은 약속을 받았고 그 과정에서 어머니와 관계까지 끊게 됐다. 그 이후에도 과거에 이미 발생했던 어머니의 금전 문제를 오랜 시간 해결했다"고 털어놨다.

김혜수 측은 금전적인 문제로 어머니와 8년 전부터 연락을 끊었으며 이번 '빚투' 역시 전혀 몰랐던 일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김혜수 측은 피해자들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이라면서 "김혜수는 어머니와 거래를 했다는 분들로부터 문제되는 거래에 대해 인지할 수 있는 최소한의 고지도 받지 못했다. 일면식도 없던 분들로부터 오로지 결과에 대한 책임을 강요받은 적이 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문제의 책임은 김혜수가 아닌 당사자인 어머니에게 있다. 그 책임은 문제를 일으킨 당사자가 끝까지 감당해야 할 몫"이라며 "어머니에게 어떤 일이 있었는지 조금도 알 수 없었던 김혜수가 어머니를 대신하여 법적 책임을 질 근거는 없다고 확인된다"고 전했다.

김혜수 측은 "이번 일에 대해서 사실관계를 면밀히 파악하고 법적 검토를 거쳐 마지막까지 합당하게 처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아울러 향후 본인의 명의를 도용하여 벌어지는 문제에 대해서는 더욱 단호하게 대처하겠다. 어머니 문제로 불편한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어 거듭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김혜수 갤러리 성명문 전문이다

금일 한 라디오 매체에서 제기한 김혜수 모친의 의혹에 대해 팬들의 공식 입장을 밝힙니다.

김혜수는 86년에 영화 '깜보'로 데뷔해 지금까지 수많은 작품을 찍었으며, 현재는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여배우 중 한 명입니다.

그런 김혜수의 지위와 명성을 이용한 모친의 행각은 심히 유감을 표명할 수밖에 없습니다.

현행법상 자식이 살아 있는 부모의 빚을 상속하도록 규정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그러므로 김혜수가 모친의 빚을 대신 갚지 않는다 하더라도, 하등에 문제 될 것이 없다 판단합니다.

또한 이번 사건은 도의적인 부분을 떠나, 김혜수와 모친 사이의 신뢰의 문제가 더 크다 여겨집니다.

이와 같은 이유로 향후 김혜수가 어떤 선택을 내리든 팬들은 그 선택을 무조건 존중할 것이며, 앞으로도 좋은 작품을 통해 만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는 바입니다.

2019년 7월 10일

김혜수 갤러리 일동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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