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녀 성폭행 시도, 영장실질심사 앞서 “죄송하다”
2019. 07.12(금) 17:41
모녀 성폭행 시도
모녀 성폭행 시도
[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전자발찌를 부착한 채 모녀를 성폭행 시도를 하려다 붙잡힌 50대 남성이 사죄의 뜻을 밝혔다.

광주경찰청은 지난 10일 오후 9시 40분경 광주 남구 한 주택에 침입해 모녀를 성폭행 시도를 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범 위반 등)를 받는 A(52) 씨를 12일 호송차량에 태워 광주지법으로 향했다. A 씨는 취재진 앞에서 “미안하다”고 답했다.

A 씨는 지난 10일 오후 9시 40분경 광주 남구 한 주택 2층에서 B 씨와 딸 C 양을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모녀가 거주하는 주택 1층에서 1년 전 생활해 내부 구조를 잘 알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A 씨는 이날 술을 마신 상태에서 B 씨의 집에 침입했다. A 씨는 B 씨의 목을 조른 뒤 성폭행을 시도했으며 강하게 저항하자 머리로 B 씨의 얼굴을 들이 받는 등 폭행까지 했다. 이후 A 씨는 B 씨 옆에 자고 있던 C 양에게도 몹쓸 짓을 시도했다.

A 씨와 어머니가 몸싸움을 벌이는 사이 C 양은 1층으로 내려가 이웃에게 사건을 알렸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검거 당시 A 씨는 저항하지 않고 “미수이기 때문에 오래 살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것이라고 전해졌다.

A 씨는 지난 2010년 성범죄를 저질러 징역 5년 전 전자발찌 부착 10년을 선고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015년 3월 만기 출소 뒤 한 차례 전자발찌를 훼손, 8개월 간 또다시 수감돼 전자발찌 부착기간도 2026년까지 늘어났다.

[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뉴시스]
기사제보 news@tvdaily.co.kr        신상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싸이월드공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