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왕님 보우하사' 조안, 죽음으로 용서X화해 구했다 (종영) [종합]
2019. 07.12(금) 19:23
용왕님 보우하사
용왕님 보우하사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용왕님 보우하사' 조안이 편지를 통해 자신의 잘못에 대한 용서와 화해를 구했다.

12일 저녁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용왕님 보우하사'(극본 최연걸·연출 최은경) 마지막 회에서는 여지나(조안)의 죽음으로 모든 갈등과 분노가 해결돼 씁쓸한 해피엔딩이 그려졌다.

이날 눈을 뜬 심학규를 축하하기 위해 그의 가족과 지인이 모두 모여 축제를 벌였다. 이 자리에서 마풍도는 심학규에게 "이제 심청이와 결혼 허락해주시는 거냐"고 물었고, 심학규는 "뭘 묻냐"며 간접적으로 이들의 결혼을 승낙했다.

즐거운 분위기를 이어가던 와중 여지나가 딸 정열매에게 마지막 선물을 건네기 위해 심학규의 집 대문 앞을 찾았다. 우편함에 정열매의 선물과 가족에게 전할 편지를 넣은 여지나는 정열매의 모습을 보려고 발끝을 들었다. 하지만 이내 정열매의 목소리가 들리자 어서 자리를 떠났다. 몸 상태가 좋지 않았던 여지나는 길을 걷던 와중에도 창백한 표정으로 일관하고 있어 불길한 결말을 예고했다. 결국 여지나는 길을 건너던 중 달려오는 트럭을 미처 피하지 못하고 그 자리에서 사망했다.

이후 여지나의 사망 소식을 들은 방덕희는 놀란 모습으로 병원에 등장했다. 이어 여지나의 시신을 확인한 방덕희는 "날 대신 데려가지. 왜 딸을 데려가냐"며 심학규의 옷자락을 잡고 오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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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받은 방덕희를 겨우 달래 함께 집으로 돌아온 심청이는 우편함에 꽂힌 여지나의 편지를 발견해 심학규에게 전달했다. 여지나는 편지를 통해 "항상 성이 다르고 능력 없는 아버지가 미웠다. 그래도 다음엔 아빠의 친 딸로 태어나 살아보고 싶다"고 고백해 심학규를 울렸다.

또한 여지나가 건넨 인형 선물을 발견한 정열매는 심청이에게 "이 인형을 여지나 아줌마가 준 것 같다. 돌려줘야 하는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여지나의 죽음을 아직 몰랐기 때문. 이에 심청이는 모른 척 일관하며 "고맙고 미안해서 선물로 준 것 같다"고 답했다. 이를 들은 정열매는 미소를 지으며 "사실 돌탑에 여지나 아줌마가 착한 사람이 되게 해달라고 빌었다. 아빠에겐 미안해서 말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에 백시준은 "가져도 괜찮다"며 여지나를 용서한 듯한 표정을 지었다.

이어 여지나가 심청이에게 건넨 편지의 내용도 공개됐다. 여지나는 "사실 너가 부러웠다. 난 왜 사랑받지 못할까 내가 원망스럽기도 했다"며 속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여지나는 "열매는 너처럼 사랑받는 아이가 됐으면 좋겠다. 마지막까지 이런 말 해서 미안하다. 잘 지내라"라고 덧붙였다. 너무나도 늦게 여지나의 속마음을 안 심청이는 깊은 생각에 빠졌다. 이내 심청이는 하늘을 보며 "다 듣고 있는 거지, 언니?"라며 늦은 화해를 구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사진=MBC '용왕님 보우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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