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환 구속·유승준·오승윤, 이번주 연예계 이모저모 [광클스타]
2019. 07.13(토) 10:00
강지환 유승준 오승윤 김혜수
강지환 유승준 오승윤 김혜수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2019년 7월 첫째 주에도 연예계는 핫(hot)한 소식들로 가득 찼다. 그중 빛의 속도로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점령한 스타들이 있다. 한 주 동안 뜨거운 화제를 불러일으킨 인물은 누구일까.

◆ 강지환, 성폭행·성추행 혐의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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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우 강지환이 준강간 혐의로 구속됐다.

경기 성남시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 한성진 영장전담판사는 12일 오후 강지환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법원은 "도주 우려가 있고 범죄 혐의가 소명된다"며 강지환에 대한 구속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강지환은 이날 오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았다. 영장실질심사를 마치고 나온 강지환은 경찰에게 이끌려 호송차량에 타려다가 다시 포토라인으로 되돌아와 "피해자에 대한 안 좋은 여론이 있는 것으로 아는데 그것에 대해 미안하게 생각한다. 조사 성실히 받겠다"는 말을 남긴 바 있다.

강지환은 지난 9일 광주시 오포읍 자택에서 스태프 2명과 자택에서 술을 마신 뒤 A씨를 성폭행, B씨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구속된 강지환에 대한 수사를 이어가는 한편, 사건 발생 전 술자리에 동석했던 사람들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강지환의 소속사 화이브라더스 코리아 측은 스케줄을 전면 취소하고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강지환이 주연으로 출연 중인 TV조선 '조선생존기'는 주연 배우 교체 캐스팅에 나섰다.

◆ 유승준, 비자 발급 거부 원심 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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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이 가수 유승준(미국명 스티브 승준 유·43)에 대한 비자발급 거부가 위법이라고 판결했다.

11일 대법원 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유승준이 주 로스앤젤레스(LA) 한국 총영사관을 상대로 낸 '사증(비자)발급 거부처분 취소'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비자발급 거부가 행정절차를 어겨 위법이라는 대법원 판단 취지에 따라 유승준이 행정소송에서 승소를 확정하면, 정부는 유승준이 신청한 재외동포 비자의 발급 여부를 다시 판단해 결정해야 한다.

유승준의 법률대리인은 대법원 판결 이후 "대법원판결을 계기로 그동안 유승준과 가족의 가슴 속 깊이 맺혔던 한을 풀 기회를 갖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법률대리인은 유승준이 미국 시민권 취득에 따른 병역 기피 논란으로 2002년 2월 1일 입국이 거부된 뒤 지속해서 한국 땅을 밟겠다는 의지를 보인 데 대해 "절절한 소망"이라고 말했다.

법률대리인은 "유승준은 자신이 태어나서 중학교까지 자랐던, 그리고 모든 생활 터전이 있던 모국에 17년 넘게 돌아오지 못하고 외국을 전전해야 했다"며 "그래서 아이들과 함께 고국에 돌아가고 싶다는 간절하고 절절한 소망을 가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법원판결에 깊이 감사하며 다행이라고 생각하지만, 유승준이 그동안 사회에 심려를 끼친 부분과 비난에 대해서는 더욱 깊이 인식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유승준은) 앞으로 사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대중의 비난 의미를 항상 되새기면서 평생 반성하는 자세로 살아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 오승윤, 음주운전 방조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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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오승윤이 음주운전을 방조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돼 조사를 받았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오승윤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1일 밝혔다. 또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오승윤의 여자친구 A씨도 입건했다.

오승윤은 지난 달 26일 오전 1시께 인천시 서구 청라동 한 도로에서 여자친구의 음주운전을 알고도 방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오승윤의 소속사 티앤아이컬쳐스 측은 같은날 "소속사 확인 결과, 오승윤은 지난달 26일 인천시 서구에서 동승하고 있던 여성 A씨의 음주운전을 방조했다. 이로 인해 오승윤은 인천 서부경찰서에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불구속 입건돼 조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오승윤은 소속사를 통해 음주운전 방조 혐의를 인정하며 "비록 말리려고 시도하긴 했지만, 끝까지 A씨의 음주운전을 막지 못한 것은 전적으로 제 잘못"이라며 "깊이 뉘우치고 있으며 성실히 경찰 조사를 받았다"고 전했다.

MBC 예능프로그램 '호구의 연애' 측은 12일 "오승윤 출연과 관련해 시청자들이 불편을 느끼실 것을 공감하고, 이번 주 방송분부터 오승윤의 기존 촬영분량 중 타 출연자들의 감정선 등 방송 내용 흐름상 불가피한 부분을 제외하고는 최대한 편집할 예정"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하차 여부와 관련해서는 입장을 유보했다.

JTBC 새 금토드라마 '멜로가 체질'(극본·연출 이병헌) 역시 오승윤 논란의 여파로 제동이 걸렸다. '멜로가 체질' 측은 12일 "최근 음주운전 방조로 입건된 오승윤 씨를 교체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이에 따라 '멜로가 체질'은 1회부터 14회에 걸쳐 오승윤 씨의 기 촬영되었던 분량의 재촬영 및 재정비 기간을 거쳐 8월 9일 금요일 밤 10시 50분에 첫 방송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김혜수, 모친 채무 불이행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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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혜수가 모친의 채무 불이행 논란에 휩싸였다.

10일 오전 방송된 CBS '김현정의 뉴스쇼'(이하 '뉴스쇼')에서는 김혜수의 어머니가 지인들로부터 13억 원을 빌려 갚지 않았다는 '빚투' 의혹에 대해 보도했다.

'뉴스쇼' 측은 김혜수의 실명을 직접 언급하며 "피해자들이 김혜수의 이름 믿고 돈을 빌려줬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기 때문에 실명 공개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김혜수의 어머니에게 돈을 빌려준 사람 중에는 현직 국회의원도 포함돼 있다는 보도가 이어졌다. 피해자 중 1명은 3개월만 쓰겠다는 말에 빌려줬다가 8년 동안 돈을 받지 못했다는 말도 전해졌다.

이와 관련 김혜수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유) 지평 박성철 변호사는 같은날 김혜수의 어머니 관련 보도에 대해 "김혜수는 가족의 일로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데에 무엇보다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사과했다.

이어 김혜수 어머니의 채무 관계에 대해 "김혜수의 어머니는 이미 십수 년 전부터 많은 금전 문제를 일으켜 왔다. 어머니가 벌인 일과 관련하여, 김혜수는 내용을 전혀 알지 못하고 관여한 일이 없을 뿐만 아니라 어떤 이익을 얻은 바가 없는데도 어머니를 대신해 변제책임을 떠안아 왔다"고 설명하며 가정사를 공개했다. 또한 2012년 김혜수가 당시 전 재산으로도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막대한 어머니 빚을 다시 부담하면서 어머니와 커다란 불화를 겪었다고 설명했다.

김혜수 측은 "부모의 어려움을 자식이 돕는 것은 당연하다는 마음으로 시작됐던 일이 일상처럼 반복되고 상식 수준을 넘어서면서 끝내 화해하지 못했다. 김혜수 개인의 고통을 넘어 본인의 어머니로 인해 더 이상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려는 마음에서 앞으로는 금전 문제를 일으키지 않겠다는 굳은 약속을 받았고 그 과정에서 어머니와 관계까지 끊게 됐다. 그 이후에도 과거에 이미 발생했던 어머니의 금전 문제를 오랜 시간 해결했다"고 털어놨다.

김혜수 측은 금전적인 문제로 어머니와 8년 전부터 연락을 끊었으며 이번 '빚투' 역시 전혀 몰랐던 일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김혜수 측은 피해자들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이라면서 "김혜수는 어머니와 거래를 했다는 분들로부터 문제되는 거래에 대해 인지할 수 있는 최소한의 고지도 받지 못했다. 일면식도 없던 분들로부터 오로지 결과에 대한 책임을 강요받은 적이 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문제의 책임은 김혜수가 아닌 당사자인 어머니에게 있다. 그 책임은 문제를 일으킨 당사자가 끝까지 감당해야 할 몫"이라며 "어머니에게 어떤 일이 있었는지 조금도 알 수 없었던 김혜수가 어머니를 대신하여 법적 책임을 질 근거는 없다고 확인된다"고 전했다.

김혜수 측은 "이번 일에 대해서 사실관계를 면밀히 파악하고 법적 검토를 거쳐 마지막까지 합당하게 처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아울러 향후 본인의 명의를 도용하여 벌어지는 문제에 대해서는 더욱 단호하게 대처하겠다. 어머니 문제로 불편한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어 거듭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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