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환, 성폭행 논란 거센 후폭풍…오늘(17일) 검찰 송치 [종합]
2019. 07.17(수) 06:20
강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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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배우 강지환이 성폭행 혐의를 인정하고 사과했지만, 피해자들의 인터뷰가 공개되면서 논란은 거세지고 있다.

지난 9일 강지환은 경기 광주시 오포읍 자택에서 외주 스태프 A씨와 B씨를 성폭행 및 성추행한 혐의로 긴급체포됐다.

구속 기소된 강지환은 이미 두 차례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당시 상황이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바 있다.

그러다 지난 15일 강지환은 법률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화현을 통해 "모든 혐의를 인정하며 저의 돌이킬 수 없는 잘못으로 크나큰 상처를 입으신 피해자분들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사과했다.

하지만 강지환의 입장과 상반된 피해자들의 인터뷰가 공개되면서 논란은 더욱 거세졌다. 강지환이 당시 상황이 기억나지 않는다고 했지만, 피해자들은 "범행 당시 강지환이 '감옥에 가겠다'며 사과하는 내용의 메시지를 보냈다"고 밝혔다. 즉, 강지환이 사건 당시 상황을 인지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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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본격 연예 한밤'에 출연한 피해자 측 변호사는 "사건 범행 직후 또는 범행 당시 행동을 보면 강지환 씨가 술에 만취한 상태는 전혀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최종적으로 경찰을 피해자들이 숨어 있던 방으로 안내한 건 강지환이었다"고 덧붙였다.

피해자 측 변호사는 앞서 강지환이 피해자들과의 관계를 '오빠 동생'으로 규정한 것에 대해서도 "피해자들은 올해 4월부터 일을 했고 업무상 관계였을 뿐"이라며, 강지환과 피해자들 사이에 친분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밖에 사건 발생 후에도 2차 피해를 당하고 있는 피해자들에게 강지환 측이 합의를 종용했다는 상황도 알려져 누리꾼들의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강지환이 혐의를 인정한 만큼, 경찰은 수사를 마무리 짓고, 이르면 오늘(17일) 사건을 검찰로 넘길 예정이다.

[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조혜인 기자, SBS '본격 연예 한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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