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드 돈 다이’ 좀비마저 스타 캐스팅
2019. 07.17(수) 11:14
데드 돈 다이
데드 돈 다이
[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영화 ‘데드 돈 다이’가 생존을 위협하는 좀비들에 대한 스타 캐스팅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데드 돈 다이’(감독 짐 자무쉬 배급 유니버설 픽쳐스)는 커다란 달이 낮게 뜬 어느 날 죽은 자들이 깨어나 사람들을 공격하기 시작하자 경찰 클리프(빌 머레이)와 로니(아담 드라이버), 민디(클로에 세비니), 그리고 장의사 젤다(틸다 스윈튼)이 마을의 평화를 위해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데드 돈 다이’는 좀비와 사투를 벌이는 주연 배우들뿐 아니라 생존을 위협하는 좀비 캐릭터까지 스타들을 배치한 이색 캐스팅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커피와 담배’ ‘김미 데인저’를 통해 짐 자무쉬와 호흡을 맞춘 바 있는 이기 팝은 펑크록의 선구자이자 ‘스투지스’의 기타와 보컬을 맡았던 세계적인 록스타다. 그가 ‘데드 돈 다이’에서는 무덤에서 깨어나 살아 생전 집착했던 커피를 찾아 전전하며 마을 사람들을 해치는 좀비로 열연을 펼쳤다.

이기 팝은 짐 자무쉬의 ‘커피 좀비’ 캐스팅 제안에 “원한다면 무엇이든!”이라고 대답했지만 작은 카메오 출연으로 생각했고, 이후 다수의 배우들과 예고편에 담긴 모습을 보고 놀랄 수 밖에 없었다.

이기 팝과 함께 콤비를 이루는 또 한 명의 커피 좀비는 짐 자무쉬의 초기작 ‘영원한 휴가’와 ‘천국보다 낯선’을 제작하고 ‘슬립 워크’를 연출하기도 한 제작자이자 연출가, 배우인 사라 드라이버다.

그는 극 중 프랑스의 배우 브리지트 바르도를 연상시키는 헤어스타일로 이기 팝과 함께 커피를 외친다. 이밖에도 ‘데드 돈 다이’의 테마곡을 작사한 그래미 어워드 수상자 스터길 심슨이 기타 좀비로 등장하는 등 기존 좀비 영화들에서 대사없이 주인공들을 위협하기만 하는 좀비들과 달리 인간에 대한 은유를 담은 캐릭터로 탄생시켜 짐 자무쉬 감독이 전하고자 하는 물질주의, 소비주의에 대한 경고의 메시지에 힘을 싣는다.

‘데드 돈 다이’는 31일 개봉할 예정이다.

[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출처=영화 ‘데드 돈 다이’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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