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상반기 한국영화, 흥행 양극화로 중박 영화 실종
2019. 07.18(목) 13:19
극한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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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2019년 상반기 한국영화 시장이 흥행 양극화로 인해 중박 영화가 실종됐다.

18일 영화진흥위원회는 2019년 상반기 한국영화산업 결산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2019년 상반기 전체 극장 관객 수는 1억 932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96만 명 증가했다. 2019년 상반기 전체 극장 매출액은 930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82억 원 증가했다.

한국 영화 ‘극한직업’과 ‘기생충’이 2019년 상반기 전체 관객 수와 매출액 상승을 견인했다. 2019년 상반기 평균 관람요금은 전년 동기 대비 185원 증가한 8514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햇다. 이는 지난해 4월 국내 대형 멀티플렉스 3사가 관람 요금을 인상한 것에 따른 영향이다.

2019년 상반기 한국 영화 관객 수는 5688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91만 명 증가했다. 한국영화 관객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5.4%p 증가한 52%를 기록했다. 56.4%를 기록했던 2013년 이후 6년 만에 상반기 한국영화 관객 점유율이 50%를 넘어섰다.

‘극한직업’, ‘기생충’의 흥행으로 한국영화 관객 수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으나 중박 흥행을 기록한 한국영화는 없어 흥행 양극화가 심화됐다.

2019년 상반기 외국영화 관객 수는 5244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6만 명 증가했다. 관객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5.4%p 감소한 48%를 기록했다. 2019년 상반기 전체 영화 순위 2위, 외국영화 순위 1위를 차지한 마블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최단기간 천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가 됐다.

뿐 만 아니라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지난 4월 29일 80.9%의 일일 상영점유율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최고 일일 상영점유율이다. 디즈니 실사판 영화 ‘알라딘’은 827만 명으로 전체 순위 4위, 외국 영화 순위 2위를 기록했다. 마블 영화 ‘캡틴 마블’은 580만 명으로 전체 순위 5위, 외국영화 순위 3위에 올랐다.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는 ‘마블 영화’ 디즈니 실사판 영화의 흥행에 힘입어 2019년 상반기 배급사별 전체 순위 1위에 등극했다. 디즈니는 9편을 배급해 관객수 3304만 명, 관객 점유율 30.2%를 기록했다. 씨제이이앤엠은 전년 상반기 대비 105.1% 증가한 3056만 명의 관객을 모았고 28%의 관객 점유율로 전년과 동일하게 배급사 순위 2위를 기록했다.

[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출처=영화 ‘극한직업’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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