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4' 김영옥x나문희x박원숙x고두심, 명배우의 남다른 예능감 [종합]
2019. 07.19(금) 00:20
해피투게더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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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해피투게더 시즌4' 김영옥, 나문희, 박원숙, 고두심이 남다른 예능감과 배우에 대한 열정을 뽐냈다.

18일 밤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 시즌4'는 '디어 마이 프렌즈' 특집으로 배우 김영옥, 나문희, 박원숙, 고두심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지난 2016년 7월 종영한 tvN 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극본 노희경·연출 홍종찬)에는 배우 김혜자, 고두심, 나문희, 윤여정, 박원숙, 신구, 주현, 김영옥 등 명품 배우를 비롯해 고현정, 조인성, 다니엘 헤니 등도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화려한 캐스팅 명단에 박원숙은 "스탠바이 시간이 길다는 단점이 있다"고 말해 웃음을 샀다. 이어 그는 "첫 대본 리딩 현장에 다양한 배우를 볼 수 있어 재밌었다"고 말했다. 특히 고두심은 배우들과의 기싸움에 대해 "보이지 않지만, 다 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그는 "유재석과 전현무 사이에도 기싸움이 있지 않느냐"고 물었다. 또한 박원숙은 "서열 1위인 김영옥이 대기실에 가장 늦게 도착했다"고 폭로했다.

이어 고두심은 "'디어 마이 프렌즈' 촬영 당시 제작진들이 나에게 고민을 털어놨다"고 말했다. 그는 "워낙 대 배우님들이 모인 자리다 보니 제작진들이 얼어있었다. 특히 스케줄 관리에 애를 먹었다"면서 "내가 제작진들에게 '프로 배우들이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조언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큰 촬영인 만큼 크고 작은 사고도 잇따랐다. 먼저 김영옥은 "촬영 때 바이크를 타는 장면이 있었는데, 실수로 가속 페달을 밟았다. 다행히 다른 사람이 잡아줘서 살았는데, 손이 엄청 부었었다"고 말했다.

또한 박원숙은 "첫 촬영 때 어머니가 돌아가셨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박원숙은 "그날따라 콜라텍에서 춤을 추는 씬이 있더라. 그래서 나는 왜 큰일이 있을 때마다 이런 씬이 있는지 원망스러웠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가장 아쉬웠던 건 고두심과 촬영할 당시 감정을 못 살렸던 점이다. 드라마의 흐름을 깬 것 같아 미안했다"며 천상 배우로서의 면모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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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 배우의 면모는 나문희에게도 존재했다. 특히 그는 "임신했을 때만 잠깐 쉬었었다. 60년 연기 인생 동안 쉰 기간을 다 합쳐도 1년이 채 안 된다"면서 "임신했을 때 더빙을 하기도 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김영옥도 "나도 임신을 했음에도 2주도 쉬지 못했다. 열흘 만에 촬영에 나가곤 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네 배우는 돌아가며 자신의 인생 작을 뽑았다. 김영옥은 "가장 나를 잘 표현한 작품"이라며 '올드미스 다이어리'를 뽑았고, 박원숙은 '토지'와 '한 지붕 세 가족'을 뽑았다. 특히 그는 '토지'를 언급하며 "박경리 선생님이 전무후무한 임이네 역이라며 극찬했다"고 밝혔다. 이에 고두심이 "'토지'를 다시 만든다고 해도 임이네를 그렇게 표현할 수 있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칭찬하자 박원숙은 "밥 먹자. 사줄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박원숙은 "'토지'를 너무 즐겁게 촬영했다. 돈을 받지 않더라도 하고 싶을 정도"라고 전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사진=KBS2 '해피투게더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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