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 한혜진, 20년 차 천상 모델의 품격 [종합]
2019. 07.22(월) 14:23
정오의 희망곡
정오의 희망곡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정오의 희망곡'에서 20년 차 모델 한혜진이 자신의 직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22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이하 '정오의 희망곡')의 '선생님을 모십니다' 코너에는 모델 한혜진이 출연했다.

이날 김신영은 "20년 동안 전성기를 유지하고 있는 모델계의 장기근속자"라며 금일의 게스트 한혜진을 소개했다. 이어 한혜진은 "오랜만의 라디오 출연이다"라며 짧은 인사를 건넨 뒤, "볼륨 조절 먼저 하겠다"며 라디오에 익숙한 듯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한혜진은 "목소리 크기가 갑자기 커질 때가 있어서 미리 볼륨을 조절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혜진은 앞서 지난 1월 MBC FM4U '오후의 발견 이지혜입니다'에 스페셜 DJ로 출연한 바 있다.

당시 스페셜 DJ에 대해 한혜진은 "처음 제안받았을 때, 이지혜 특유의 목소리 톤을 메꿀 수 없을 것 같아 거절했다"며 "이후 라디오를 진행했는데 무척이나 힘들었다"고 밝혔다. 특히 한혜진은 처음임에도 전체를 라이브로 진행했다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한혜진은 "스페셜 DJ를 맡은 뒤, 다른 라디오에서 많은 제의가 들어왔지만 자신이 없어서 모두 거절했다"며 겸손히 덧붙였다.

그러면서 한혜진은 "평소에 김신영이 전화를 잘 안 하는데, 이번엔 직접 섭외를 했다"며 '정오의 희망곡'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어 한혜진은 "무슨 일이 터진 줄 알았다"며 "김신영이 드디어 결혼하나 싶었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샀다.

한혜진은 모델로 데뷔한지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했다. 이에 지난달 한혜진은 한 잡지사와 함께 준비한 20주년 기념 화보를 공개했다. 특히 당시 한혜진은 온몸을 검게 분장해 파격 화보로 많은 누리꾼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한혜진은 이때 선보인 파격 분장에 대해 "페인트가 아니라 특수 분장용 검은색 파운데이션을 사용했다"고 밝혔다. "미리 아이 메이크업 리무버를 10개 사 와서 수건에 적셔둔 다음, 온몸을 문지르는 데도 잘 안 벗겨졌다"는 한혜진은 "도저히 해결이 안 돼 목욕 가운을 입고 집으로 돌아왔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한 한혜진은 "20주년 화보를 보고 주변 사람들이 모두 놀라워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슈가 많이 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이 정도까지 파장을 일으킬꺼라곤 생각치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혜진은 "어머니와 모델 학원 측의 추천으로 슈퍼모델 선발대회 신청서를 제출했다"며 "그때 내가 17살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수영복 부문에서 광탈했다"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혜진은 모델 경력 20년에 빛나는 베테랑이었기 때문. 한혜진은 "대회에서 떨어지고 난 뒤, 현재 소속사 대표님이 직접 연락을 주셔서 모델로 데뷔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한혜진은 "내가 데뷔한 90년대 말, 모델이라는 직업이 대중적이지 않았다. 그래서 신비롭거나, 당시 유행하던 '세기말' '밀레니엄' 콘셉트에 메인 모델로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면서 "덕분에 '최초'라는 기록을 많이 세울 수 있었다"며 겸손히 말했다.

그러나 이런 한혜진에도 슬럼프가 있었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한혜진은 "뉴욕 생활을 정리하고 한국에 돌아왔을 때 슬럼프가 있었다"며 "11년 차에 접어들었을 때였다"고 밝혔다. 이어 한혜진은 "'이제 뭐 하지' '더 이상 뭘 해야 할까'라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모델로서 모든 걸 끝낸 것 같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한혜진은 라디오 DJ로서의 욕심도 드러냈다. 그는 "오랜만에 청취자와 만나니 너무 반가웠다"면서 "진짜 라디오를 해야 하나 보다"며 인사말을 전했다. 인사를 했음에도 한혜진은 마이크를 놓지 못하는 등 계속해 아쉬움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사진=MBC '정오의 희망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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