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혐의' 강성욱, 공범과 진술 조작 정황까지 일파만파 [종합]
2019. 08.01(목) 06:25
강성욱
강성욱
[티브이데일리 권세희 기자] 성폭행 혐의로 법정 구속된 뮤지컬 배우 강성욱이 공범과 함께 진술을 조작하려 한 정황이 확인됐다.

31일 MBN '뉴스 8'은 2017년 강성욱이 대학 동기와 부산의 한 주점에서 만난 여성 종업원 A 씨에 성범죄를 저지른 뒤 경찰서로 연행되던 중 경찰차 안에서 진술을 조작한 정황이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강성욱과 대학 동기는 성범죄를 저지른 후 여성 A 씨가 신고하려 하자 이를 저지하며 핸드폰을 빼앗았다. 여성은 고군분투 끝에 이들을 신고했으며 경찰은 현장으로 출동했다. 지구대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강성욱은 공범인 대학 동기에게 "나는 침대에 누워있던 걸로 해, 문자 다 지워라"라고 진술 조작을 종용했다.

강성욱은 이어진 경찰 조사에서 자신은 침대 위에 누워있었다고 진술한 바 있다. 판결문에 따르면 강성욱은 해당 혐의를 부인했으며 자신은 자고 있다가 피해 여성이 경찰에 신고한다고 해 잠에서 깼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수사기관이 두 사람 사이의 카카오톡 메시지를 복원하자 스킨십 사실을 인정했다.

재판부는 이 사건에 대해 "피해자의 진술이 일관되고 피해자가 사건 뒤 강성욱에게 돈을 뜯어내려 한 정황도 없다"며 "사건이 불거진 뒤 강성욱이 '너 같은 여자 말을 누가 믿겠냐'고 모욕감을 줬다"고 판단, 징역 5년을 선고했다. 이에 강성욱은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강성욱이 진술 조작을 하려 했다는 정황과 피해자 여성을 상대로 '꽃뱀' 등 모욕적인 언사를 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대중의 거센 지탄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강성욱을 향한 부정적인 여론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티브이데일리 권세희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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