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슐리 와그너 미투 폭로 “미성년자 시절 존 코글린에 성추행 당해”
2019. 08.02(금) 13:59
애슐리 와그너 존 코글린
애슐리 와그너 존 코글린
[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미국 피겨스케이팅 선수 애슐리 와그너가 미성년자 시절 동료 선수인 존 코글린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애슐리 와그너는 1일(현지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2008년 성추행 사실을 폭로했다. 그는 “나는 나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무엇을 의미하는지 이해하지 못했다”며 “사람들에게 이런 경험을 더 많이 말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애슐리 와그너는 이날 현지 매체 USA투데이를 통해 피해 사실을 전하는 9분짜리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 따르면 애슐리 와그너는 2008년 6월 미국 콜로라도 주에서 열린 대표팀 훈련캠프에 참가했다가 훈련을 마치고 친구들과 파티에 참석했다. 그곳에서 존 코클린에게 강제로 입맞춤을 당했다.

애슐리 와그너는 “모든 일이 벌어진 시간은 단 5분이었다. 이 짦은 시간은 그날 이후 지금까지 나의 뇌를 잠식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또한 애슐리 와그너는 “성인들과 함께 훈련을 받는 어린 선수들이 안전하게 훈련 받도록 환경이 변해야 한다”며 “17세였던 내게 피겨 사회는 그렇지 못했지만 어린 선수들을 지켜주고 싶었다”고 했다.

존 코글린는 최소 3명의 스케이팅 선수들에게 성폭력을 휘두른 혐의로 자격 정지를 받은 상태에서 지난 1월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당시 애슐리 와그너의 피해 사실은 알려지지 않았다.

[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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