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R.켈리, 17세 여성과 성접촉했다" 추가 기소 [TD할리웃]
2019. 08.06(화) 10:13
R. 켈리
R. 켈리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미국 가수 R. 켈리(본명 로버트 실베스터 켈리)가 미성년자 성 착취 혐의로 수감된 가운데, 미국 미네소타 주의 검찰로부터 추가적인 혐의로 기소됐다.

5일(현지시각) 미국 미네소타 주 헤네핀 카운티 검찰 측은 "R.켈리를 지난 2001년 미성년자와 성접촉을 한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에 헤네핀 카운티 법률 대리인 마이크 프리먼이 나와 자세한 설명을 이어갔다. 그는 "당시 피해자는 17살이었다"면서 "피해자는 미니애폴리스 정류장에 함께 있던 R. 켈리에게 사인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마이크 프리먼에 따르면 R. 켈리는 피해자에게 전화번호를 주며 연락하라고 했고, 피해자는 R. 켈리 직원의 안내를 받아 그의 호텔로 이동했다. 이후 R. 켈리는 피해자에게 200달러(한화 약 24만 원)를 건네주며 자신의 호텔 방에서 춤을 추길 요구했다.

그러나 R. 켈리의 요구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마이크 프리먼은 "R. 켈리는 춤을 추는 피해자에게 옷을 벗으라는 추가적인 지시를 했고, 피해자를 만지까지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마이크 프리먼은 "미성년자를 상대로 한 이런 행동은 미네소타 주를 비롯해 그 어느 곳에서도 용납될 수 없는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이를 본 R. 켈리의 법률 대리인 스티븐 그린버그 변호사는 자신의 SNS를 통해 "헤네핀 카운티 검찰이 R. 켈리를 기소하는 것은 말도 안되는 일"이라며 비난했다.

앞서 R. 켈리는 성매매 등의 혐의로 지난달 11일 미국 시카고에서 뉴욕주 경찰과 국토안보부 요원에게 긴급 체포됐다. 이후 경찰은 R. 켈리의 집을 수색하던 중 20여 개의 성관계 테이프를 발견했고, 영상의 대부분이 미성년자와의 성관계를 담고 있었다. 또한 R. 켈리가 이 영상물을 지인들과 공유했다는 정황도 추가적으로 발견됐다.

이에 지난달 16일 미국 시카고 연방법원에서 열린 공판에서 해리 라이넨웨버 판사는 "R. 켈리는 사회적으로 큰 위협이 될 뿐만 아니라, 도주의 위협이 있다"며 R. 켈리를 보석 불허 조건 수감을 명령한 바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출처=R. 켈리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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