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HC코리아, 日 본사 혐한·방탄소년단 저격 발언 사과 "임직원 모두 한국인"
2019. 08.13(화) 18:02
일본 DHC 텔레비전 혐한, 방탄소년단 저격 논란, DHC코리아 사과
일본 DHC 텔레비전 혐한, 방탄소년단 저격 논란, DHC코리아 사과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일본 유명 화장품 브랜드 DHC가 그룹 방탄소년단을 언급하며 혐한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가운데, DHC코리아 측이 사과문을 발표했다.

13일 DHC코리아 대표는 공식 SNS 채널을 통해 "'DHC 텔레비전' 관련 문제로 물의를 일으킨 점, 깊이 사죄드린다"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앞서 DHC에서 운영 중인 자회사 DHC텔레비전이 한국에 부정적인 내용을 콘텐츠를 소재로 방송을 진행해왔으며, 최근에는 방탄소년단 멤버가 입은 원자폭탄 티셔츠 사건에 대해 언급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국내 누리꾼들 사이에서 비난의 물결이 일었다. 해당 방송에서 한 출연자는 "방탄소년단 멤버 중 1명이 일본에 원폭이 떨어지는 디자인의 옷을 입었다"라고 말했고, 또 다른 출연자는 "이건 '일본은 반성하라'는 메시지를 던진 것"이라고 지적했다. 다른 출연진들 역시 "한국인은 일본에 지진이 나면 좋아한다"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DHC코리아 측은 해당 논란에 대해 "DHC코리아는 대표를 포함하여 임직원 모두가 한국인이며, 저희도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것과 같은 감정으로 방송을 확인했다"며 "해당 방송 내용은 DHC코리아와 무관하게 본사의 자회사가 운영하는 채널로 저희는 이에 대해 어떤 참여도 하지 않고, 공유도 받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과거의 발언을 포함한 'DHC텔레비전' 출연진의 모든 발언에 대해서 DHC코리아는 동의하지 않으며, 앞으로도 'DHC텔레비전'과는 다른, 반대의 입장으로 이 문제에 대처할 것임을 공식적으로 말씀드릴 것"이라며 "또한 한국, 한국인을 비하하는 방송을 중단해 줄 것을 지속적으로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DHC코리아 측은 논란이 불거진 직후 SNS 댓글창을 막아두었던 것에 대해 "갑작스럽게 발생한 상황에서 깊게 생각하지 못하고 댓글 제한같은 미숙한 대처로 더 큰 실망감을 안겨드린 부분에 대해서도 사죄드리며 금일 현 시점부로 SNS 계정의 댓글차단을 해제하였음을 알려드린다"며 "여러분의 모든 비판을 저희는 달게 받겠다. 다시 한번 금번 문제에 대해 국민, 고객, 관계사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이하 DHC코리아 사과문

DHC코리아 대표 김무전입니다.

금번 ‘DHC 텔레비전’ 관련 문제로 물의를 일으킨 점, 깊이 사죄드립니다. 아울러 최근 문제가 된 ‘DHC 텔레비전’의 방송에 대해 본사와 확인하는 과정에서 빠른 입장발표를 하지 못한 점에 대해서도 진심으로 사과말씀드립니다.

DHC코리아는 대표를 포함하여 임직원 모두가 한국인이며, 저희도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것과 같은감정으로 방송을 확인하였습니다. 해당 방송 내용은 DHC코리아와 무관하게 본사의 자회사가 운영하는 채널로 저희는 이에 대해 어떤 참여도 하지 않고, 공유도 받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과거의 발언을 포함한 ‘DHC텔레비전’ 출연진의 모든 발언에 대해서 DHC 코리아는 동의하지 않으며, 앞으로도 ‘DHC텔레비전’과는 다른, 반대의 입장으로 이 문제에 대처할 것임을 공식적으로 말씀드립니다.

또한 한국, 한국인을 비하하는 방송을 중단해 줄 것을 지속적으로 요청하겠습니다.

더불어 갑작스럽게 발생한 상황에서 깊게 생각하지 못하고 댓글 제한같은 미숙한 대처로 더 큰 실망감을 안겨드린 부분에 대해서도 사죄드리며 금일 현 시점부로 SNS 계정의 댓글차단을 해제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이후, 여러분의 모든 비판을 저희는 달게 받겠습니다. 다시 한번 금번 문제에 대해 국민, 고객, 관계사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출처=DHC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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