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측 "양현석 '상습도박 혐의' 입건, 소환일 미정"
2019. 08.14(수) 15:50
양현석
양현석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경찰 측이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14일 티브이데일리에 "양현석 전 대표를 상습도박 혐의를 적용해 입건했으며, 소환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한 경찰 측은 "양현석에 대한 추가적인 혐의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경찰은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사 정례 간담회에서 "양현석 전 대표와 빅뱅 출신 승리에 대한 첩보 내용을 근거로 내사한 결과, 상습도박 혐의를 적용해 입건했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달 양현석 전 대표는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됐다. 양현석 전 대표는 지난 2014년 외국인 투자자를 상대로 성 접대를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경찰은 지난 8일 양현석 전 대표의 '환치기' 해외 도박 의혹이 추가적으로 제기되자 내사에 착수했다. 그러면서 경찰은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로 추가 입건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과거 양현석 전 대표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MGM 호텔 카지노 VIP 룸을 찾았고, 13억 원가량의 무등록 외국환 거래를 했다. 이후 승리도 양현석 전 대표가 방문한 곳과 같은 장소를 찾아 도박을 했다는 정황이 경찰에 포착되면서, 경찰은 양현석이 승리와 함께 해외 도박 원정을 하며 '환치기' 수법으로 현지에서 도박 자금을 조달 받았다고 판단했다.

당시 양현석은 도박 한판에 1500만 원 정도의 돈을 걸었다고 알려졌다. 양현석은 현금이 없어도 카지노에서 신용을 바탕으로 돈을 빌려 도박을 계속했다. 특히 수금인이 한국으로 찾아오면 현금으로 갚는 형식의 '환치기' 수법을 이용해 자금을 조달했다고 전해졌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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