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심위, 혜리 동생 쇼핑몰 홍보 '도레미마켓'에 법정제재 의결
2019. 08.14(수) 19:32
놀라운 토요일-도레미마켓
놀라운 토요일-도레미마켓
[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배우 혜리가 동생의 쇼핑몰을 홍보하는 장면을 내보낸 '놀라운 토요일-도레미마켓'이 법정제재를 받았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방송심의소위원회는 14일 서울시 양천구 목동 방송회관에서 회의를 열었다.

이날 위원회는 출연자들이 본인의 카페나 동생이 운영하는 쇼핑몰에 대해 광고효과를 주는 내용을 방송한 tvN 예능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도레미 마켓' 53회, 66회에 대해 '법정제재(경고)'를 의결했다.

방송심의소위원회는 "출연자가 방송을 사적으로 이용해 프로그램의 신뢰를 현격하게 저하시켰을 뿐 아니라, 4기 위원회 출범 이후 해당 방송채널이 특정 상품이나 업체에 광고효과를 주는 내용으로 6차례나 심의 제재를 받았음에도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 등 방송을 상업적 수단으로 오용하는 것에 경종을 울릴 필요가 있다"며 이유를 밝혔다.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아내의 맛'도 법정제재를 받았다. 방송심의소위원회는 간접광고 상품의 기능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고, 사용 장면을 부각한 '아내의 맛'에 대해 법정제재(주의)를 의결하고 전체회의에 상정하기로 결정했다.

방송심의소위원회는 "해당 프로그램은 간접광고 상품을 소품으로 활용 토록 한 간접광고의 허용범위를 벗어나 과도한 광고효과를 주는 내용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하는 등 시청흐름을 방해해 중한 제재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방송심의 관련 규정 위반의 정도가 중대한 경우 내려지는 법정제재는 소위원회의 건의에 따라 심의위원 전원(9인)으로 구성되는 전체회의에서 최종 의결된다. 지상파, 보도, 종편, 홈쇼핑PP 등이 과징금 또는 법정제재를 받는 경우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가 매년 수행 하는 방송평가에서 감점을 받게 된다.

이밖에 진행자들이 특정 업체의 상호를 반복 언급하면서 특징 장점을 구체적으로 소개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에 대해서는 행정 지도인 권고 조치를 내렸다.

권고는 방송심의 관련 규정 위반의 정도가 경미한 경우 내려지는 행정지도로, 심의위원 5인으로 구성되는 소위원회가 최종 의결하며, 해당 방송사에 대해 법적 불이익이 주어지지는 않는다.

[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놀라운 토요일-도레미마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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