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배우, BJ꽃자 성매매 폭로 "업소 출신"→꽃자 "맞다" 인정
2019. 08.16(금) 07:36
정배우, BJ꽃자
정배우, BJ꽃자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유튜버 정배우가 트렌스젠더 아프리카 BJ꽃자의 과거를 폭로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4일 정배우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BJ꽃자 불법 성매매 과거. 4년 동안 불법행위 한 사건 총 정리'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트렌스젠더인 꽃자는 50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인기 BJ다. 해당 영상에서 정배우는 "꽃자님은 지난 2014년부터 2017년까지 햇수로 4년간 불법 성매매를 해왔다"며 꽃자가 지난 2016년 11월 한 성매매 커뮤니티 사이트에 자신의 신상정보를 담은 글과 사진을 게재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정배우는 2016년 12월, 많은 사람들이 꽃자와의 성매매 후기를 작성했으며 해당 후기에는 불법 성매매에 대한 구체적인 정황들과 가격, 방문 시간 등이 모두 기록돼 있었다고 밝혔다. 정배우는 "구독자 50만명을 보유할 정도로 인지도가 높은 꽃자님이 불법 성매매에 가담하고 아무렇지 않게 방송을 하고 있다는 사실이 소름 돋는다"고 덧붙였다.

또한 정배우는 몇년 전 꽃자가 BJ세야의 방송에 출연해 "(트렌스젠더) 수술하기 전 몸으로 하는 일을 했다. 3개월에 2000만원을 벌어 그 돈으로 트렌스젠더 수술을 했다"고 밝힌 내용이 담긴 영상도 공개했다. 이 영상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정배우의 방송 이후 BJ꽃자도 입장을 밝혔다. 15일 꽃자는 자신의 방송을 통해 일부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방송을 통해 자신을 비방한 정배우를 고소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꽃자는 "과거에 이런 일을 했었고, 가족에게 알리고 싶지 않았다. 덮고 싶었다. (정배우가) 없는 이야기를 했기 때문에 고소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꽃자는 "솔직히 지금 밖에 나가기가 무섭다. 저는 인정을 하고 방송에서 사과를 했는데, 정배우는 성적 수치심을 유발했다"고 호소했다. "아무리 제가 트렌스젠더고 과거에 남자였어도, 지금은 여자의 삶을 살고 사과를 했는데도 끝까지 그런다"며 무차별적인 폭로에 대해 분노를 드러냈다. 또한 2016년 개인 방송을 시작한 이후로 단 한 번도 성매매를 한 적이 없으며, 정배우가 이야기한 게시글도 찾아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정배우가 자신의 과거를 폭로하기 위해 다른 트렌스젠더에게 연락하고, 연락을 피하자 협박을 했다는 주장도 했다.

마지막으로 꽃자는 과거를 반성하며 "방송에서도 이야기 했는데, 도박을 했고 큰 돈을 잃었었다"며 성매매를 하게 된 이유를 밝혔고, 잘못을 인정하며 눈물을 보였다. 꽃자의 해명 영상이 올라온 이후, 현재 정배우의 SNS는 비공개처리 된 상태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정배우, 꽃자 개인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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