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역비, 홍콩 시위 진압 지지 논란 “부끄러운 줄 알라”
2019. 08.16(금) 15:03
유역비 뮬란
유역비 뮬란
[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중국 출신 배우 유역비가 홍콩 시위 진압을 지지하는 발언을 해 논란이 되고 있다.

유역비는 지난 14일 자신의 중국 SNS 계정에 ‘나는 홍콩 경찰을 지지한다. 나를 쳐도 된다’ ‘홍콩은 부끄러운 줄 알라(What a shame for Hong Kong)’ 등의 문구가 적힌 사진을 게재했다.

해당 사진은 SNS 상에서 홍콩 내 시위 진압 지지의 뜻으로 널리 사용되는 사진이다. 앞서 한국에서 활동 중인 중화권 출신 연예인들인 엑소 레이, 에프엑스 빅토리아, 갓세븐 잭슨, 워너원 출신 라이관린, 프리스틴 출신 주결경 등도 해당 사진을 사용해 홍콩 시위 진압을 지지한 바 있다.

유역비의 홍콩 경찰 공개지지 발언은 바로 논란이 됐고, 이는 내년 3월 개봉인 영화 ‘뮬란’에도 영향을 미쳤다. 뮬란은 민주주의와 자유, 인권을 존중하는 인물이지만, 유역비는 홍콩을 과잉 진압하는 데에 찬성하는 태도를 보였다는 것. 이에 전 세계 누리꾼들은 디즈니 공식 SNS와 유역비의 SNS 계정에서 ‘보이콧뮬란’(BoycottMulan) 해시태그를 이용해 보이콧 운동을 펼치고 있다.

홍콩에서는 지난 6월부터 범죄인 인도법(송환법)에 반대하는 홍콩 반정부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이 과정에서 과도한 시위대 진압 등이 문제시되고 있다. 이에 홍콩 경찰의 폭력과 과잉 진압을 비판하는 목소리도 점차 거세지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출처=영화 ‘뮬란’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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