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 성폭행 혐의' 정준영·최종훈, 오늘(19일) 2차 공판
2019. 08.19(월) 10:24
정준영, 최종훈
정준영, 최종훈
[티브이데일리 권세희 기자] 집단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정준영과 최종훈의 두 번째 공판이 열린다.

19일 오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9부(부장판사 강성수)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특수준강간)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정준영, 최종훈 등 5인에 대한 2차 공판을 연다.

앞서 16일 진행된 1차 공판에서 정준영과 최종훈은 공소 사실에 대해 엇갈린 진술을 내놨다. 두 사람은 성폭행 혐의는 전면 부인했으나 성관계 유무와 관련해서는 상반된 입장을 보였다.

정준영의 법률대리인은 "정준영이 피해자와 성관계를 가졌다는 사실은 인정했지만, 이는 강압적인 강간이 아니라 합의에 의한 관계였다"며 준강간 혐의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반면 최종훈 측은 "당시 성관계 자체가 없었다"고 반박했다. 이어 "성관계가 있었다 하더라도 피해자와 만나게 된 경위를 비춰봤을 때 피해자가 의식 불명, 항거불능의 상황이 아니었기 때문에 혐의 자체에서 강제성을 찾아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최종훈은 단독 성추행 혐의도 부인하며 "피해자와 베란다에서 만난 사실은 인정한다. 하지만 강제로 껴안거나 입을 맞추는 등의 성추행은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최종훈은 "절대 강간하지 않았고, 이를 계획하지도 않았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날 열리는 2차 공판은 증인 신문이 예정돼 앞서 재판부가 예고한 대로 비공개로 이뤄질 예정이다.

정준영과 김 모 씨는 지난 2015년부터 여러 여성들의 신체 일부를 촬영하고 이를 공유한 혐의를 받는다. 또 정준영과 김 모 씨를 비롯해 최종훈, 권 모 씨, 허 모 씨는 지난 2016년 1월 강원도 홍천과 3월 대구 등에서 여성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 역시 받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권세희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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