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연' 박하선♥이상엽, 예지원 가족 품으로 '해피엔딩' [종합]
2019. 08.25(일) 00:31
오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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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민주 기자] '오세연'이 해피엔딩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박하선은 정상훈과의 아름다운 이별 후 이상엽을 만나 사랑을 찾았고, 예지원은 가정으로 돌아갔다.

24일 밤 방송된 채널A 새 금토드라마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극본 유소정·연출 김정민, 이하 '오세연') 마지막 회는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렸다.

진창국(정상훈)은 연기를 마셔 정신을 잃었다가 깨어난 아내 손지은(박하선)에게 이혼을 하자고 이야기했다. 정상훈은 병원 대기실로 가 숨죽여 울었다. 그는 터져 나오는 울음을 참지 못한 채 두 손으로 입을 막으며 흐느꼈다. 손지은 또한 침대에 앉아 조용히 눈물을 흘렸다.

집으로 돌아온 손지은은 짐을 챙겨 밖으로 나왔다. 진창국은 "지은아. 미안했다. 그동안 너를 외롭게 했다"며 진심이 담긴 사과를 했다. 손지은은 "가겠다"라고 말하고 발걸음을 옮겼다. 손지은은 "당신이 만들어 준 보금자리는 항상 따뜻했다는 것을 기억해달라"라고 속말했다. 이어 최수아(예지원)와 이야기를 나누고 헤어진 손지은은 "뜨거운 여름, 우리는 대체 어떤 꿈을 꿨던 걸까"라며 쓸쓸한 표정을 지었다.

손지은은 기르던 새 소망이를 데리고 앞서 윤정우(이상엽)와 함께 노민영(류아벨), 진창국을 피해 피신했던 장소로 왔다. 손지은은 "나는 이제 손지은으로서의 삶을 살아보려고 한다"라고 혼잣말했다. 새장에 있던 소망이는 밖을 나가고 싶어 새장 여기저기를 옮겨 다녔다. 그러자 손지은은 "너도 나가고 싶냐"며 새장의 문을 열었다. 소망이는 새장을 박차고 나갔다. 손지은은 "잘 가라, 소망아. 이제부터 네 마음대로 살아라. 누구 눈치 보지 말라"고 말했다.

윤정우와 노민영은 산부인과를 방문했다. 그 자리에서 노민영은 자신이 상상임신을 했음을 밝혔다. 노민영은 임신 테스트기가 불량이었음을 알게 되고 눈물을 터트렸다. 노민영은 "나 진짜 임신한 거 맞다. 진짜다"라며 윤정우의 품에 안겨 흐느꼈다. 의사는 "아내가 충격이 큰 것 같다. 이럴 때 함께 이겨내는 게 부부"라며 조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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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하윤(조동혁)은 최수아를 만났다. 그는 최수아에게 스페인으로 떠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도하윤은 "이번에는 좀 길게 갈 것 같다"며 "일 년이 될지, 이 년이 될 지 모르겠다. 좋으면 그냥 눌러 앉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말을 들은 최수아는 착잡한 표정으로 그를 쳐다봤다. 도하윤은 "태생적으로 싫증을 잘 내고 한 곳에 머물지 못한다. 사랑도 그렇다"라고 이야기했다. 도하윤이 최수아가 가정과 사랑 사이에서 갈등하는 것을 눈치챘고, 그를 가족의 품으로 보내주고자 아프지만 올바른 결정을 내린 것이다.

최수아는 "무슨 말인지 알아들었다"라며 가방에서 무언가를 꺼냈다. 최수아는 "나는 당신에게 이걸 받을 자격이 없는 여자인 것 같다"라며 도하윤이 선물한 커플링을 조심스럽게 건넸다. 최수아는 "당신은 미련 없이 떠나라. 여기 일은 다 잊어라"며 "나도 잊어라"고 말했다. 최수아는 슬픈 눈빛으로 도하윤을 바라봤다. 도하윤은 최수아를 품에 안았고, 최수아는 눈물을 글썽였다. 두 사람은 뒤를 돌아 각자의 길을 걸었다.

집으로 가던 최수아는 길에서 강철(오동민)을 만났다. 강철은 착잡한 표정으로 최수아를 바라보며 입술을 깨물었다. 최수아와 강철은 카페로 이동했다. 강철은 "그 사람 팔은 어떻냐"고 물었다. 최수아는 "네가 그랬냐. 그 사람과 헤어졌다"라고 이야기했다. 강철은 놀란 눈으로 그를 쳐다봤다. 최수아는 "정말 사랑해도 헤어져야 할 이유는 많더라"고 했다. 최수아는 "철아, 나 같은 여자 사랑해줘서 고맙다"라며 "이제는 진짜 네 사랑을 온전히 받아도 될 여자를 만나라"고 이야기했다. 최수아는 강철과 악수를 나눈 뒤 카페를 벗어났다. 그렇게 제자리로 돌아온 최수아는 자신이 과거 발레를 했던 경험을 되살려 발레 선생님이 됐다. 그는 남편인 이영재(최병모), 두 딸과 행복한 일상을 보냈다.

손지은은 시장에 가서 평범한 일상을 보내고 있었다. 물고기를 판매하는 한 아주머니와 대화를 나누던 손지은은 우연히 노민영을 마주치고 문 뒤로 숨었다. 그때 노민영의 옆으로 남편으로 보이는 한 남성이 다가왔다. 손지은은 노민영의 SNS에 들어가 그가 윤정우가 아닌 다른 사람과 결혼식을 올렸음을 알게 됐다. 그때 진창국에서 전화가 걸려왔다. 진창국은 "엄마가 많이 보고 싶어 한다. 주말에 한 번 올라오지 않겠냐"고 물었고, 손지은은 미소를 지으며 제안에 동의했다.

손지은은 시어머니인 나애자(김미경)에게 갔다. 하지만 나애자는 치매를 앓고 있었다. 손지은은 자신과 진창국이 이혼을 했다는 것을 기억 못 하는 나애자를 보고 속상해했다. 손지은은 진창국과 그와 결혼해 아이를 낳은 고윤아(박민지)와 인사를 나눈 뒤 제 갈길을 갔다. 진창국은 손지은에게 "행복해라"고 이야기했고, 손지은 또한 "행복하게 지내줘서 고맙다"고 속말했다.

버스를 타고 가던 손지은은 "나는 내일의 끼니를 걱정하는 가난한 작가 지망생이지만 그래도 이런 내가 좋다. 나는 진짜 손지은이 됐다"라며 펜을 만지작거렸다. 손지은이 내린 곳은 윤정우와 피신을 했던 곳이었다. 그는 그곳에서 자신이 두고 간 새장을 바라보며 미소를 지었다. 그때 뒤에서 누군가가 "사랑을 찾으셨냐"고 물었다. 손지은은 놀란 표정으로 뒤를 돌아봤고, 그곳에는 윤정우가 있었다. 윤정우는 "(당신은)아직 사랑을 못 찾은 것 같다"고 이야기했고, 손지은은 "방금 우리 사랑이를 본 것 같다"고 대답했다.

손지은과 윤정우는 서로를 바라보며 미소를 지었다. 손지은은 "이제야 사랑이가 날아간 이유를 알 것 같다. 그 녀석은 자신의 두 날개로 저 거친 하늘을 당당하게 날고 싶었던 것은 아닐까"라며 "어쩌면 지금 이 순간의 나처럼, 그리고 당신처럼"이라고 속말했다.

[티브이데일리 김민주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채널A '오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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