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마약의혹' 비아이 사건 재수사…양현석 개입 여부 밝힐까
2019. 09.02(월)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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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마약 구매' 의혹에 휩싸인 아이콘 출신의 비아이에 대한 재수사가 검찰이 아닌 경찰의 지휘 아래 재개될 전망이다.

배용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장은 오늘(2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검찰 수사와 별개로 경찰에서도 비아이에 대한 수사를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배 청장은 "비아이에 대한 의혹을 제보한 A씨에게 경찰에서 조사를 받도록 설득하고 있다"라며 "A씨의 변호인은 어느 정도 설득이 된 상태다. 제보자도 경찰 조사에 응하지 않겠느냐"고 말하며 비아이에 대한 재수사가 경찰의 지휘 아래 이뤄질 것임을 시사했다.

A씨는 비아이가 마약을 구매한 정황 등에 대한 자료를 국민권익위원회에 신고한 공익신고자다. A씨는 지난 2016년 마약과 관련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을 당시, 비아이의 요청으로 마약을 구매해 넘겼다고 진술했다. 문자 메시지 등 비아이와 관련한 자료를 경찰에 구체적으로 제출했지만 관할서가 이를 제대로 수사를 하지 않았다는 것. A씨는 또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전 대표가 자신의 변호사 수임료를 지불해주는 조건으로 기존 진술을 번복할 것을 강요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국민권익위원회와 A씨는 수사 기관과 YG엔터테인먼트 간의 유착 가능성을 주장하며 이 사건을 대검찰청으로 이첩했다. A씨의 변호인 역시 이 사건을 경찰이 아닌 검찰이 수사하도록 요청해왔다. 하지만 검찰은 A씨의 변호인만 한 차례 면담하고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하지 않았다.

[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비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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