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이계진 정치 이야기부터 김영옥 나이까지 [종합]
2019. 09.03(화) 10:17
아침마당 이계진 김영옥
아침마당 이계진 김영옥
[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아침마당’ 이계진, 김영옥이 방송의 날을 맞아 자신들의 방송 이야기를 들려줬다.

3일 오전 김재원 이정민 아나운서 진행으로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에는 방송의 날을 맞아 원로 방송인 이계진, 원로 배우 김영옥이 출연했다. 패널로는 코미디언 김학래, 이승연 아나운서가 참석했다.

이날 김재원 이정민 아나운서는 이계진에 대해 “아침마당 첫 번째 진행자”라고 소개했다. 등장과 함께 방송의 날 소감을 말한 이계진은 “거의 평생 방송을 했다. KBS에 오면 지금도 설렌다”고 말했다.

이어 진행자들은 “어쩜 이렇게 늘 똑같냐. 건강관리는 어떻게 하시냐”고 물었다. 이에 이계진은 “세월이 지나서 몸이 망가져 아프면 아픈 대로, 특별히 하는 건 없고 원래 살던 모습대로다. 자연히 흘러가는 대로 사는데 덕담으로 그렇게 말해줘 감사하다”고 이야기했다.

정치를 하게 된 이유도 털어놨다. 이계진은 “국회의원은 정말 안 하고 싶었다. 14대인가 15대부터 내 이미지를 쓰고 싶은 정당들이 있었다. 출마해달라고 많이 시달렸다”며 “방송만 하고 싶다했는데, 어느 날 내 방송 멘트에 시비를 거는 정부가 있었다. 그래서 다 그만두고 국회를 가 정치인이 됐다”고 당시 이야기를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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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계진에 이어 배우 김영옥이 등장했다. 1937년생으로, 만 81세인 김영옥은 ‘현역 최고령 여배우’라는 수식어에 “고령인건 피할 수 없는 거고, 고령이 부끄러운 것도 아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김영옥은 선배들에 대해 “여자 분들은 많이 활동하는 분들이 없는 편이다. 남자분들은 이순재 선생님, 신구 선생님 두 분이 나보다 3살 1살 위인데 아들역할도 많이 했다. 지금 활발하게 활동하고 계신다”며 “남자분들은 계신데 여자분들은 거의 (활동하고 있지 않다) 그러니 내가 최고령이 됐다”고 했다. 이내 그는 “아직 어린데”라고 덧붙여 주위를 폭소케 했다.

김영옥은 ‘명품 배우’ 수식어에 대해서도 말했다. “명품이랄 건 없다”며 겸손한 반응을 보인 그는 후배들한테 전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려줬다. 김영옥은 “배우가 된다고 할 때 주인공을 생각하고 시작하는 것 같다. 내가 29, 30살 이 때에 할머니를 했다”며 “(그래도) 서운한 적 없다”며 “할머니, 아주머니 역할을 줘도 좋아서 미쳐서 했다. 아무리 작은 배역이더라도 내가 나가서 연기를 할 때는 나만 보는 건 확실하다. 내 연기로 어떻게 현혹할 수 있는지를 연구해 열심히 해봐라. 처음부터 주인공만 하려고 하면 배우가 될 수 없다. 그런 이야기를 한다”고 이야기해 고개를 끄덕이게 했다.

[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1 ‘아침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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