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현·구혜선, 폭로전→염문설→이혼 소송까지 [종합]
2019. 09.06(금) 07:24
구혜선, 안재현
구혜선, 안재현
[티브이데일리 김민주 기자] 배우 안재현이 구혜선을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하며 두 사람이 결국 법정으로 향하게 됐다.

5일 안재현의 법률 대리인 방정현 변호사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구혜선을 상대로 이혼 소송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방정현 변호사는 "안재현 씨는 현재 법적인 대응을 준비할 수밖에 없는 상태이다. 구혜선 씨와의 혼인이 사실상 파탄 난 상태에서 SNS 등을 통해 사실관계를 증명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 이에 구혜선 씨를 상대로 이혼 소송을 제기, 법적 증거를 통해 법원의 판단을 받는 것이 옳다고 결론 내렸다"며 "안재현이 현 단계에서 구혜선을 상대로 형사고소는 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였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구혜선 씨의 일방적인 SNS 주장으로 사실관계가 어긋난 상황이다. 안재현 씨로부터 제공받은 자료들을 검토한 결과, 구혜선 씨의 발언으로 상당 부분 과장 및 왜곡이 이루어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로 인해 안재현 씨의 명예가 심각하게 훼손됐고, 심지어 그 피해는 이번 일과 관계없는 제3자에게로 확산되고 있었다"고 했다.

안재현은 이혼 소송을 통해 구혜선과의 혼인 관계를 정리하면서도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각종 오해와 루머들을 해명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방정현 변호사는 "정준영과 관련한 의혹들과 여배우와의 루머에 관해 강경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방정현 변호사는 "저는 '정준영 단톡방 사건'을 공익신고한 변호사"라며 "당시 단톡방 대화를 모두 확인했고, 이번 일을 계기로 다시 정준영 카톡을 살펴봤다. 두 사람의 카톡 대화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방정현 변호사는 2016년 7월 19일, 정준영 씨가 제3자와의 대화에서 '재현이형 안본지 1년됨'이라고 말한 사실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했다.

이어 방정현 변호사는 구혜선이 지난 4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언급한 '호텔에서 여자와 야식을 먹고 있는 사진'에 대해 "안재현 씨에 따르면 해당 사진은 결혼 전에 만났던 여자 친구와 찍은 것으로 파악된다. 현재 드라마를 함께 촬영 중인 여배우가 아니다. 하지만 구혜선 씨는 이 사진을 최근 사진으로 왜곡, 혼인 관계의 파탄 배경이 외도라는 새로운 주장을 꺼냈다"며 "이는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현재 그 사진은 구혜선 씨가 USB에 보관해 갖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해당 사진을 법원에 제출해 사실 여부를 따졌으면 한다. 사진 데이터 기록 분석을 통해 진위여부가 밝혀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구혜선은 지난달 18일 "권태기로 변심한 남편은 이혼을 원하고 저는 가정을 지키려고 한다"고 안재현과의 사이가 벌어졌음을 알렸다. 이후 그는 현재까지 안재현과의 결혼 생활에 대한 폭로를 이어왔다.

이 가운데 디스패치가 구혜선, 안재현의 대화가 담긴 메시지를 공개하자 구혜선은 SNS를 통해 "이혼 사유는 안재현의 외도"라고 주장했다.

당시 구혜선은 "현재 촬영하는 드라마 여배우와 염문설이 너무도 많이 제 귀에 들려와서 저 역시 마음이 혼란스러워 그를 믿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 입장이 왔다 갔다 했을 뿐이다. 저에게는 바쁘다며 문자도 전화도 제대로 안 하는 사람이 항시 그 배우와 카톡을 주고받으며 웃고 있다는 이야기에 배신감이 들어 가슴이 찢어질 듯 아팠다. 그래서 아직 제 감정을 정리할 시간이 필요할 뿐이다"며 "결혼 후 남편 컴퓨터에서 발견된 여배우와 호텔에서 가운을 입은 채 야식을 먹고 있는 사진을 가지고 있다. 법원에 증거로 제출하겠다"고 했다.

구혜선의 계속된 폭로에 안재현과 MBC 드라마 '하자 있는 인간들'을 촬영 중인 배우 오연서와 김슬기가 난데없이 머리채를 잡혔다. 오연서의 소속사는 안재현과 오연서의 염문설에 대해 "명백한 허위사실이다. 이런 추측성 글을 공식적인 SNS에 공개 게재한 구혜선에 대해 심각한 명예 훼손이자 허위 사실 유포임을 밝히며 강력한 법적 대응을 취할 예정"이라고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김슬기 소속사 또한 "구혜선, 안재현 두 사람 일에 관련 없다"며 "염문설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안재현, 구혜선이 법원의 판단을 통해 각종 루머와 현 상황을 정리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티브이데일리 김민주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기사제보 news@tvdaily.co.kr        김민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키워드 : 구혜선 | 안재현 | 이혼소송
싸이월드공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