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혁, '저스티스'로 증명한 이름값 [종영기획]
2019. 09.06(금) 10:30
저스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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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역시는 역시였다. 배우 최진혁이 '저스티스'를 통해 또 한 번 저력을 입증했다.

5일 밤 KBS2 새 수목드라마 '저스티스'(극본 정찬미·연출 조웅)가 32회 방송을 끝으로 종영했다.

'저스티스'는 동명의 웹소설을 원작으로, 복수를 위해 악마와 거래한 타락한 변호사 이태경(최진혁)과 가족을 위해 스스로 악이 된 남자 송우용(손현주)이 여배우 연쇄 실종 사건의 한가운데서 부딪히며 대한민국 VVIP들의 숨겨진 뒷모습을 파헤치는 소셜 스릴러다.

특히 작품은 최진혁의 출연만으로 화제를 모았다. 드라마 '구가의 서' '상속자들' '마성의 기쁨' '황후의 품격' 등 매 작품마다 강렬한 존재감과 뛰어난 소화력으로 '인생 캐릭터'를 경신,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최진혁이었기에 이 같은 화제성은 당연한 수순이었다.

최진혁은 극 중 업계 최고의 승소율을 자랑하는 변호사 이태경 역을 맡아 묵직한 무게감으로 극을 이끌어갔다. 최진혁의 진가는 첫 회부터 드러났다. 송우용의 '악마의 거래'를 제안받고 선택의 기로에 놓인 이태경의 감정선을 표정 연기와 눈빛 만으로 그려내 눈길을 끌었다.

이태경은 동생 죽음의 복수를 위해 송우영과 결탁, 비리 변호사로서 권력가들의 해결사로 '전락'했다. 그러다가 동생을 죽음에 이르게 한 사람이 송우영이라는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은 뒤, 악의 무리들에게 응징하기 위해 서연아(나나)와 협업하는 등 복잡다단한 이태경의 서사를 서사를 오롯이 연기력과 존재감으로 표현해낸 최진혁이다.

캐릭터 소화력도 압도적이었다. 특히 최진혁은 변호사라는 직업적 특성을 완벽하게 소화해 이태경을 더욱 입체적으로 만들었다. 특히 그는 어려운 법률 용어와 긴 분량의 대사를 정확한 대사 전달력과 강약 조절로 연기하며 시청자들의 이해력을 도왔다. 능수능란하게 재판을 이끌어나가는 이태경의 변호 능력도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요소 중 하나였다.

또한 송우영과 탁수호(박성훈), '악마'들과의 엎치락뒤치락하는 복수전을 펼치는 전개 과정에서도 최진혁의 존재감이 빛났다. 최진혁은 악행을 거듭하는 송우영과 탁수호의 덜미를 잡기 위한 이태경의 고군분투와 첨예한 갈등 구조를 팽팽한 긴장감 속에 극에 녹여내 몰입도를 한껏 끌어올렸다.

이같은 최진혁의 열연으로 '저스티스'는 지상파 수목극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게 됐다. 압도적인 존재감과 연기력, 여기에 캐릭터 소화력까지 제대로 입증한 최진혁의 다음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KBS2 '저스티스'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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