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엘, 음주운전→운전자 바꿔치기→합의 시도 '끝없는 논란' [종합]
2019. 09.10(화) 06:25
노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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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권세희 기자] 자유한국당 장제원 의원의 아들이자 래퍼인 노엘(장용준)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후 운전자 바꿔치기 시도, 금품 무마 의혹 등 이를 둘러싼 논란들이 끝없이 불거지고 있다.

9일 SBS 보도프로그램 '8뉴스'에서는 노엘의 음주운전 사고와 관련한 CCTV를 공개하고 노엘의 운전자 바꿔치기 논란과 피해자에 대한 합의를 시도했다는 정황을 다뤘다.

보도에 따르면 공개된 CCTV에서는 노엘이 탄 흰색 승용차 한 대가 빠른 속도로 달리다 앞서가던 오토바이를 그대로 들이받았다. 승용차와 충돌한 오토바이가 쓰러지고 도로에는 순간으로 불꽃이 튀었다. 이후 도로에 쓰러졌던 피해 운전자 A 씨가 일어나는 모습이 찍혔다. A 씨는 경찰에 "다른 차량이 뒤에서 치고 도망갔다"라고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당시 현장에 경찰이 도착하기 전 노엘이 약을 사서 돌아와 치료비 명목으로 합의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노엘이) 치료비 명목으로 지금 이렇게 덮고 싶다고, '합의를 꼭 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라고 증언했다. 이어 A 씨는 사고 발생 20분쯤 경찰서로 가서 조사를 받겠다고 자리를 뜰 때까지만 해도 운전자 바꿔치기 의혹을 받는 제3의 남성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후 노엘의 모친이 합의를 시도하며 지속적으로 연락했다며 "(노엘의) 어머니가 사정을 하더라, '엄마 된 입장에서 너무 죄송하다. (저 지금) 큰일 난다, 죄송하다'라고 말했다"라고 밝혔다.

이와 같이 음주운전을 비롯한 운전자 바꿔치기, 사건 무마 의혹 등 노엘을 향한 논란이 계속해서 가중되면서 대중의 싸늘한 시선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노엘의 소환조사를 추석 연휴 전에 시작해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은 물론 사고 당시 노엘을 향한 경찰의 수사가 미온적이었다는 부실수사 논란까지 번졌다.

이에 9일 민갑룡 경찰총장은 노엘의 음주운전 사건을 두고 "노엘은 운전자가 아니라고 주장하고, 피해자는 운전자를 정확하게 보지 못했던 상황"이라고 설명하며 당시 운전자 바꿔치기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운전자 바꿔치기 혐의를 밝힐 수 있는 자료를 찾는 조사를 진행했다"며 "제3자의 허위 진술 의혹과 관련한 조사도 진행 중"이라고 추후 조사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추후 조사를 통해 노엘의 여죄는 물론 경찰의 봐주기 수사 논란도 불식시킬 수 있을지 대중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노엘은 7일 오전 서울 마포구 인근에서 승용차를 몰다 오토바이와 충돌해 사고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의해 음주측정을 한 결과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티브이데일리 권세희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인디고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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