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랜도 블룸 "SNL 불참 이유? 난독증·부담감 때문" [TD할리웃]
2019. 09.10(화) 09:41
올랜도 블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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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할리우드 배우 올랜도 블룸이 미국의 인기 프로그램 'SNL'에 출연하지 못한 이유를 밝혔다.

올랜도 블룸은 최근 미국 라디오 토크쇼 '하워드 스턴 쇼'에서 "내가 NBC 토크쇼 '세러데이 나잇 라이브(Saturday Night Live, SNL)' 출연을 고사한 이유는 당시 나의 몸 상태가 불안정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랜도 블룸은 "물론 내가 오랫동안 난독증을 앓고 있긴 했지만, 지난 2001년부터 2003년까지 출연한 영화 '반지의 제왕' 시리즈와 2003년부터 이어진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의 성공 뒤 느껴지는 부담감 때문에 증상이 더욱 심해졌다"면서 "생각을 똑바로 할 수 없었고, 심지어 나무도 제대로 볼 수 없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올랜도 블룸은 "'SNL' 출연을 제안받았을 당시, 난 불타는 차 안에 있는 느낌이었다. 이 안이 위험하단 걸 알면서도, 사람들이 내 모습을 좋아하니 밖으로 나갈 수 없었다"며 "그러다 나가는 법을 잃어버리게 됐고, 결국 모든 게 불태워졌다. 이렇게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 섣불리 'SNL' 출연을 결정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올랜도 블룸은 "지금은 너무나도 'SNL'에 출연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010년 올랜도 블룸은 현지 매체를 통해 "어렸을 때부터 난독증을 앓아 학업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 다행히 어머니의 도움으로 장애를 이겨낼 수 있었다"면서 "하지만 현재도 대본을 외우는 데 남들보다 몇 배는 긴 시간을 필요로 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올랜도 블룸은 호주 모델 미란다 커와 지난 2010년 결혼했지만, 3년 만인 2013년 이혼했다. 이후 지난 2월 올랜도 블룸은 미국 가수 케이티 페리와의 약혼 소식을 알렸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영화 '죄와 벌'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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