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뮤지컬 '원모어', '김종욱 찾기' 아성에 던진 도전장 [종합]
2019. 09.10(화) 15:35
뮤지컬 원 모어
뮤지컬 원 모어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창작 뮤지컬 '원 모어'가 '김종욱 찾기'의 아성에 도전장을 던졌다.

10일 오후 뮤지컬 '원 모어'(연출 김혜성) 프레스콜이 서울 종로구 혜화동 동양예술극장에서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유제윤 황민수 김진욱 문진아 서유나 이효은 원종환 라준 김아영 김은주 등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원 모어'는 김인호 남지은 콤비의 웹툰 '헤어진 다음날'을 원작으로 한 타임 루프 뮤지컬이다. 원하지 않는 타임 루프를 반복하는 인디밴드 보컬 유탄과 그의 여자친구 다인의 이야기를 다룬 로맨스 물이다. '김종욱 찾기'의 작곡가인 김혜성이 작곡과 연출을 맡았고 '엘리자벳' 등의 각색을 맡은 박인선이 대본 집필을 맡았다.

섬세하고 예민한 감성을 가졌으며 타임 루프에 빠지는 밴드 보컬 유탄 역은 유제윤 황민수 김진욱, 어려운 환경에 처했지만 단단한 의지와 신념으로 삶과 사랑을 이어가려 노력하는 밴드 보컬 코치이자 유탄의 여자친구인 다인 역은 문진아, 걸그룹 스텔라 출신 이효은, AOA(에이오에이) 서유나가 캐스팅됐다. 남자 멀티 역은 원종환 라준, 여자 멀티 역은 김아영 김은주가 열연한다.

공개된 '원 모어'는 김혜성 작곡가의 음악과 KBS 드라마, 넷플릭스 드라마로도 제작되면서 이미 대중에 큰 사랑을 받은 원작 스토리가 어우러지며 높은 완성도를 갖춘 모습이었다. 또한 하루의 소중함을 강조하며 따뜻한 메시지까지 담아낸 점이 돋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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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원종환은 "웹툰의 인기가 많아지면서 공연으로 올라오는 경우가 많다. 다른 웹툰 원작 작품과 비교를 하기는 어렵지만, '원 모어'는 웹툰 원작이 지닌 아기자기한 분위기와 색채감을 공연에 잘 녹여낸 것 같다"며 "특히 웹툰 장면을 활용한 무대 세트 등 연출을 통해 특징을 잘 살린 것 같다"고 자신했다.

주인공 유탄 역의 유제윤은 "타임루프는 영화나 드라마에서 많이 쓰였지만, 뮤지컬에서는 많이 접하지 못하는 소재라고 생각한다. 뮤지컬에서 보여줄 수 있는 음악과 안무를 활용하면서 오는 강점이 있다"고 자평했다. 또한 황민수는 "반복되는 하루를 다이내믹하게 전달하려면 어마어마한 에너지를 써야겠다고 생각했다"며 각오를 밝혔다.

한편 이번 작품을 통해 두 명의 걸그룹 출신 배우들이 뮤지컬에 출사표를 던졌다. AOA 멤버 유나, 스텔라 출신 이효은이다. 유나는 "뮤지컬 데뷔 첫 작품으로 '원 모어'를 만나게 돼 영광"이라며 "좋은 선배님들, 좋은 연출님과 무사히 첫 공연을 올린 거 같다. 와주셔서 감사드리고. 연습하면서 행복했고 즐거웠고 더 많은 에너지를 드리려고 노력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스텔라 해체 이후 1년 만에 활동에 나선 이효은 역시 "처음 하는 작품이기 때문에 걱정도 많이 했고 긴장도 많이 했는데 좋은 선배님들 만나서 즐겁게 연습할 수 있었다. 행복하다"는 소회를 밝혔다.

'원 모어'는 10월 27일까지 동양예술극장에서 공연한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조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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