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한TV 서프라이즈' 북수단 왕국 건국 일화 "딸 위해"
2019. 09.15(일) 11:30
북수단 왕국, 신비한 TV 서프라이즈
북수단 왕국, 신비한 TV 서프라이즈
[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 딸을 위해 나라를 세운 북수단 왕국의 왕 예리미야 히톤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15일 오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는 북수단 왕국의 건국 일화가 소개됐다.

미국 버지니아주에 거주하고 있는 7세 에밀리 히톤이 북수단 왕국의 공주 작위를 받았다. 북수단 왕국은 서울 3배 면적인 나라로, 북수단 왕국의 왕은 에밀리 히톤의 아버지인 예리미야 히톤이었다. 땅은 넓지만 국민은 가족들이 전부였다.

예리미야 히톤이 북수단 왕국을 건국하게 된 건 오로지 딸을 위해서였다. 딸이 생일마다 공주가 되고 싶다는 소원을 빌었기 때문.

이에 국제법상 어떤 국가의 영토로도 속하지 않은 무주지를 찾는다면 나라를 세우는 것이 가능하다는 말을 들은 예리미야 히톤은 적극적으로 땅을 찾기 시작했다.

중동의 사막지대로 직접 간 예리미야 히톤은 몇 달 간 사막을 돌아다녔다. 결국 그는 이집트와 수단 국경 인근에서 주인 없는 땅을 발견했다. 이 곳은 황무지였고, 이집트와 수단의 오랜 국경 분쟁으로 수십 년 간 누구도 소유권을 주장하지 않던 곳이었다.

그렇게 예리미야 히톤은 딸의 7번째 생일인 2014년 6월 16일 북수단 왕국의 건국을 선포했다.

북수단 왕국은 일회성 이벤트로 끝나지 않았다. 예리미야 히톤은 황무지인 땅을 발전시키기 위해 농업 연구를 진행할 과학자를 모집하기에 나섰고, UN 회원국으로 신청하기도 했다. 더불어 이집트 정부는 북수단 왕국을 하나의 나라로 인정했다.

[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
기사제보 news@tvdaily.co.kr        오지원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키워드 : 북수단 왕국 | 신비한 TV 서프라이즈
싸이월드공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