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아이ㆍ양현석 이번주 소환 가능, '마약' '개입' 의혹 수사 본격화
2019. 09.16(월) 08:48
비아이 양현석 이번주 소환 가능성
비아이 양현석 이번주 소환 가능성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그룹 아이콘의 전 멤버 비아이 (24·김한빈)의 '마약 의혹'에 대한 수사가 본격화 된다. 경찰 수사해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최대주주 양현석(50) 역시 조사를 받게 될 전망이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추석 연휴 이후부터 해당 마약 사건과 관련해 핵심인물인 비아이를 이번주 중 소환할 예정이라고 지난 14일 밝혔다. 해당 사건을 제보했던 A씨도 소환해 참고인 조사를 할 예정이다.

앞선 지난 2016년 8월 22일 YG 연습생이었던 A씨는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경기 용인동부경찰서에 긴급체포됐다. A씨는 체포됐을 당시 비아이가 자신에게 보낸 "LSD를 구입해 달라" "마약을 살 때 도움을 받았다" 등의 메시지를 경찰에 제출했지만, 이후 조사에서 관련 진술을 번복했다.

그러나 지난 6월 A씨는 조사 당시 YG 측으로부터 외압을 받았다는 내용을 국민권익위원회(권익위)에 공익신고했다. 이후 권익위는 A씨의 의사를 반영해 대검찰청에 사건을 이첩시켰지만 두 달 넘게 검찰이 수사에 착수하지 않자 결국 기존에 관련 수사를 이어오던 경기남부청이 비아이 사건을 맡아 다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본격 수사가 시작되며 경찰은 비아이의 대마초 구매·흡연 의혹을 먼저 조사한 뒤 양현석의 수사개입과 A씨에 대한 회유·협박 의혹을 살펴볼 계획이다. A씨에 대한 조사도 이뤄질 예정이다.

해외 원정도박과 환치기 혐의를 받는 양현석과 그룹 빅뱅 전 멤버 승리(30·이승현)에 대한 경찰 수사 역시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미국 라스베이거스 호텔 카지노 등에서 수차례에 걸쳐 수십억원 규모의 도박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미국에서 달러를 빌리고 국내에서 원화로 갚는 이른바 '환치기' 수법으로 도박 자금을 조달한 의혹 추가로 제기된 상태다.

지난달 말 승리와 양현석이 차례로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서 조사를 받았고, 경찰은 두 사람에 대해 추가 소환을 검토중이다. 최근 경찰은 미 재무부에 YG 미국법인의 금융계좌 자료를 넘겨 달라고 공식 요청하는 등 추가 자료 확보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달 말 또는 오는 10월 초 공소시효가 만료되는 양현석의 성매매 알선 혐의에 대한 수사도 함께 진행한다. 양현석은 지난 2014년 9월 말레이시아 출신 금융업자 일행에게 유흥업소 여성들을 동원해 성접대를 했다는 의혹에 휩싸여 지난 7월 불구속 입건된 상태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송선미, 안성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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